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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 귀에 달린 귀젖 ‘부이개’ 발생 원인 & 치료 시기
갓 태어난 아기 귀에 달린 귀젖 ‘부이개’ 발생 원인 & 치료 시기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11.2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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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 귀에 달린 귀젖
‘부이개’ 발생 원인 & 치료 시기


※ ‘귓바퀴’는 언제 만들어질까?
신생아는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 대부분 신체 기관과 장기가 만들어집니다. ‘귓바퀴’는 배아기 6주~8주 사이에 제1‧2 인두궁의 각각 3개 귓바퀴 결절로부터 형성 됩니다.
아래턱이 앞쪽으로 성장할 때 귓바퀴 결절은 뒤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제1 인두궁의 3개 결절이 앞쪽 귓바퀴로, 제2 인두궁의 3개 결절이 뒤쪽 귓바퀴로 발달합니다.


※ 얼굴의 흔한 선천성 변형 
   귀젖 ‘부이개’ 

귀젖으로 부르는 ‘부이개’는 흔하게 나타나는 얼굴의 선천성 변형입니다. 귀젖은 제1 인두궁의 3개 결절이 입 가장자리에서 앞쪽 귓바퀴까지 이동‧발달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남아 있는 비정상적인 귓바퀴 부속물입니다.

※ 귀젖(부이개) 발생 특징 
-신생아 200명 중 1명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발생 위치는 귀 앞쪽>귀 앞쪽 바퀴>볼 순으로 많아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타원형‧결정형이 흔해


※ ‘귀젖’ 수술 치료 시기 & 이유 

귀젖 치료는 1세~3세 사이에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귀젖을 제거할 땐 아이의 귓바퀴 발달 상태에 따라서 귀젖의 피부와 연골 뿌리를 이용해서 재건합니다. 때문에 귀젖을 먼저 제거할 땐 귀젖 조직이 필요한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세가 되면 귓바퀴 연골이 충분히 성장해 수술 가능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시행하고, 부작용 거의 없어
-귀젖 조직 일찍 풀어줘야 귓바퀴‧피부 정상적으로 성장


※ 우리 아기 귀젖 발생 부위별 특징 

① 귓바퀴 앞쪽에 있는 귀젖
귀젖의 약 70%를 차지해서 가장 많습니다. 보통 1~2개 발생하는데, 최대 5개까지도 생깁니다. 귀의 이주 위에 있는 귀젖은 대부분 연골 뿌리가 있고, 이주 아래쪽에 있으면 연골 뿌리가 거의 없습니다.

② 볼에 있는 귀젖
귀젖의 약 5% 비율을 보이며, 대부분 단발성입니다. 볼 귀젖의 약 75%는 연골 뿌리를 갖고 있어서 수술 시 연골 뿌리를 같이 제거합니다.


③ 귓바퀴에 있는 귀젖

전체 귀젖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귀젖이 귓바퀴 구조 중 △이주 △이륜각 △귓불 등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해당 부위에 변형이 동반됩니다. 귓바퀴 귀젖은 대부분 중간에 위치해서 이주 변형이 가장 흔합니다.

※ 귀젖이 귓바퀴에 발생한 위치에 따른 귀 변형 문제
-가운데를 침범하면 ‘이주 변형’
-위쪽을 침범하면 ’이륜각 변형‘
-아래쪽을 침범하며 ’귓불 변형‘


Ⅰ. 이주 변형 치료  
단순히 귀젖이 이주에 붙어 있으면 귀젖만 제거합니다. 하지만 귀젖 때문에 이주가 갈라져서 크기가 아주 작으면 귀젖을 이용해서 갈라진 틈을 채워, 정상 크기의 이주로 만듭니다.

※ 이주 변형 2가지 종류
① 유합형 : 귀젖 연골 뿌리가 이주 연골판에 붙은 것
② 분리형 : 귀젖 연골 뿌리가 이주 연골판과 떨어진 것


Ⅱ. 이륜각 변형 치료
이륜각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귀젖만 제거합니다. 이륜각에 결손이 있으면 귀젖의 피부와 연골 뿌리를 이용해서 이륜각을 만들어줍니다. 심한 이륜각 변형은 귀젖의 연골 뿌리를 재조합해서 골격을 만들고, 귀젖의 피부를 덮어서 마무리합니다.


Ⅲ. 귓불 변형 치료 
귀젖에 따른 선천성 귓불 변형은 귓불이 갈라지는 이수열입니다. 치료법은 해당 부위 피부 상태에 따라서 다릅니다.

* 피부가 여유 있을 때
귀젖의 피부를 펴서 늘리고, 이 안에 진피를 이식해서 귓불 만들어 

* 피부가 여유 없을 때
Z-성형술로 피부를 늘리고, 진피를 이식해 귓불을 만든 후 귀젖 제거


[건강 ON] 수술 후 귓바퀴 모양 유지 위한 관리 중요 
다양한 귀젖과 앞쪽 귓바퀴 변형은 가능한 어린 나이에 국소 마취를 통해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주와 이륜각에 함께 결손이 있으면 전신마취로 수술을 합니다. 수술 후에는 귓바퀴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수개월간 관리가 필요합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범진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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