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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병 원인 목에도 있다 ‘경동맥 협착증’ 의심 증상 & 치료‧관리
뇌졸중 발병 원인 목에도 있다 ‘경동맥 협착증’ 의심 증상 & 치료‧관리
  • 정별 기자
  • 승인 2023.11.0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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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병 원인 목에도 있다 
‘경동맥 협착증’ 의심 증상 & 치료‧관리


※ 심장이 뛰는 것 알려주는 ‘맥박’

심장이 뛰는 맥박은 동맥과 피부가 가까운 부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손목 외에 목의 ‘경동맥’에서도 측정 가능합니다. 


※ 목에 있는 ‘경동맥(頸動脈)’

-아래턱 좌우에서 조금 내려간 부위에 위치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혈관

※ 경동맥의 두 줄기 

① 내경동맥
-뇌로 가는 동맥으로 연결 

② 외경동맥
-얼굴로 가는 동맥으로 연결


※ 경동맥도 좁아져요 ‘경동맥 협착증’

‘경동맥 협착증’은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이 갈라지는 아래턱 부위의 분지에 지질이나 혈전(피떡)이 축적하면서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입니다. 이 부위의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 뇌혈관을 막아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체 뇌졸중의 15~20%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이 큽니다.

※ 경동맥 협착증 & 뇌졸중 
-경동맥에 지질‧혈전이 축적하면서 좁아진다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을 일으킨다
-경독맥 협착증에 따른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15~20%를 차지한다


[Click!] 경동맥 협착증, 혈관성 치매에도 영향 

경동맥 협착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혈관의 절반이 막혀도 환자 본인이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좁아진 혈관의 영향으로 뇌 혈류 저하가 만성화되면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경동맥 협착‧폐쇄 진료 환자 급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에 12만5904명 환자 병원 찾아
-10년간 환자 급증해 약 240% 늘어
-60‧70대가 전체 환자의 68% 차지 


[건강 OFF] 누구나 가끔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경동맥 협착증은 뇌졸중과 혈관성 치매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의심 증상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 무심코 넘기지 말아야 할 위험 신호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진다
-갑작스럽게 손·발의 힘이 빠진다
-일시적으로 한쪽 눈이 안 보인다
-안면마비‧어지럼증이 찾아온다
-언어 장애가 생긴다 


※ 경동맥 협착증 발생 원인 

혈관벽에 병변이 생겨서 경동맥을 좁게 만드는 동맥경화증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이외에 동맥벽이 찢어져서 분리되는 ‘경동맥박리증’, 큰 동맥 여러 곳에 발생하는 만성 혈관 염증인 타까야수 동맥염 등으로도 발생합니다.  

* ‘동맥경화증’ 부르는 요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고령
-흡연


※ 초음파 검사 후 협착 정도 따라 치료 결정 

경동맥 협착증이 의심되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협착 정도와 뇌졸중 위험성을 판단합니다. 이어 환자 상태에 따라 △위험 인자 조절 △약물 요법 △시술 △수술 등을 선택해서 적용합니다.

* 치료 방법

① 약물 치료
-고지혈증‧고혈압 치료제 및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제 사용 

② 경동맥 내막 절제 수술
-경동맥뿐만 아니라 다른 동맥에도 동맥경화증을 동반한 환자

③ 경동맥 스텐트 시술 
-마취가 부담되거나 협착 부위가 턱뼈보다 높이 있을 때 적합


[건강 ON] 치료 후 재협착 막는 위험 인자 관리 중요 

경동맥 협착증 수술‧시술 후에도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위험 인자가 있으면 재협착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연과 함께 위험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협착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신경과 우호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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