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 줄면 ‘영양실조’?
다양한 의심 증상 & 진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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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과잉 시대에 ‘영양실조’가 웬 말?
‘영양실조’는 음식을 섭취하고, 흡수해서 얻은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클 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단백질 또는 칼로리 부족 상태입니다. 때문에 ‘단백질-에너지 영양실조’로도 부릅니다.
※ 점차 증가하는 영양실조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통계)
-한 해 진료 환자 1만603명 발생
-최근 5년간 환자 약 57% 급증
-성별 비율은 여성 63%>남성 37%
-나이가 많아질수록 환자도 함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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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실조(malnutrition)’ 발생 원인
영양실조 발생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합니다. 특히 급‧만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 영양실조 부르는 만성 질환 & 다양한 요인
-심부전
-우울증
-만성 폐질환
-신장 질환
-간 질환
-에이즈(AIDS) 등 만성 감염
-흡수 불량
-장 기생충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식사‧요리 불가능
-치아 손실 등 구강 질환
-항암치료에 따른 극심한 식욕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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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WORST] 체중 많이 감소하면 다이어트 성공?
극심한 다이어트를 지속해서 거식증 같은 섭식장애가 발생하면 영양실조를 넘어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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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영양실조 의심 증상
-의도하지 않는 체중 감소
-심장박동이 느린 서맥
-저혈압
-여성 성호르몬 저하에 따른 무월경, 사춘기 지연
-건조하고, 아주 얇아져서 주름진 피부
-피부 단백질 고갈에 따른 색소침착
-갈라지고, 벗겨진 피부 표면
-가늘어지고, 잘 빠지는 모발
-성호르몬 저하에 따른 극심한 피로감
-면역력 저하가 부른 감염 질환
-상처 치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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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나도?
영양실조 진단 방법
최근 기능의학적으로 다양한 검사들이 개발됐습니다. 이를 통해 단백질‧탄수화물 대사, 특히 비타민‧미네랄 수치 등 영양 상태를 모발‧소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백질-에너지 영양실조’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 확실한 한 가지 진단법은 없습니다.
※ 영양실조 진단 위한 보편적인 검사들
① 문진 통한 병력 청취
-식사 횟수‧양 등 식사 유형 변화
-특정 영양소 결핍 관찰
② 신체검사 통한 탈수 증상 확인
-저혈압
-빈맥
-자세에 따른 맥박 변화
-피부 점막 건조
-겨드랑이 땀 감소
-과도한 체액 발생
-손 악력 등 근육 기능
③ 체질량지수(BMI) 확인
-체중이 무의식적으로 5~10% 이상 감소
-체질량지수 18.5kg/㎡ 미만이면 의심
④ 피부 주름 두께 측정
-팔에 있는 삼두근의 피부 주름 두께 확인
-남성 5㎜, 여성 12~13㎜ 이하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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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영양실조 상태 지속할 때 건강 문제
-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장기에 악영향 미쳐
-장(腸) 자극 감소해 장상피 장벽 기능 저하
-소장 점막의 융모 위축
-담즙산‧위산 등 소화 효소 감소
-심장 근육의 양‧질 떨어져 심장기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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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돋보기 BEST] 고위험군 조기 진단 & 치료‧관리 중요
영양 공급 불균형에 따른 영양실조가 장기간 이어져서 악화하면 △체중 감소 △근육 소모 △대사 장애 △미각 변화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나타납니다.
특히 암 환자 등의 극심한 영양실조는 생명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관리해야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적당량 제시간에 챙겨서 섭취해야 하며, 적절한 활동을 병행하면 식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