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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환자가 절반 차지 ‘양극성 장애(조울증)’ 재발 줄이려면
젊은 환자가 절반 차지 ‘양극성 장애(조울증)’ 재발 줄이려면
  • 정별 기자
  • 승인 2023.08.2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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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환자가 절반 차지  
‘양극성 장애(조울증)’ 재발 줄이려면


※ 내 몸에 두 명의 내가 산다?
조증 & 우울증 반복하는 질환
‘양극성 장애(조울증)’

“생각‧기분‧활력 등을 조절하는 뇌의 기전이 약해지면서 양극성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생물학적 취약성이라고 합니다.”

※ 발병 원인 불명확한 양극성 장애
-뚜렷한 선행 요인 없이 발생  
-스트레스가 발병‧악화에 관여


※ 양극성 장애 증상 
 ‘조증 & 우울증’

① 조증 증상
-지나치게 기분이 좋다
-에너지가 샘솟는다
-활동이 많아진다
-충동성이 커진다
-잠을 안자도 피곤하지 않다
-화가 많아진다

[Check!] 경조증
조증보다 증상 심각도나 지속 시간이 짧고, 가벼운 상태 

② 우울증 증상
-무기력하다
-우울감이 있다
-흥미가 없다
-집중 및 의사 결정이 어렵다 
-무가치함을 느낀다
-죄책감이 크다
-죽고 싶은 생각이 든다 
-잠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수면 변화가 있다
-입맛이 지나치게 좋거나 없는 식욕 변화가 있다 


※ 늘고 있는 양극성 장애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통계)

-1년 동안 12만9663명 진료 받아
-10년 전보다 환자 81%나 급증해 
-성별 비율은 여성 61%>남성 39%
-10대부터 환자 늘어 고른 연령에 분포
-10~30대 젊은 층이 48%로 절반 차지 


※ 양극성 장애 진단 & 치료 방법

Ⅰ. 진단
-의료진의 상세한 면담을 통해 이뤄진다
-양극성 장애 양상을 파악하는 척도와 심리검사 등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

Ⅱ. 치료 

-기분조절제,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등 약물 치료가 필수다
-약물이 효과 없거나 재발이 잦으면 전기경련치료를 고려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건강 돋보기 WORST] 섣부른 약물 치료 중단 

양극성 장애(조울증)가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꾸준히 잘 치료하면 재발하지 않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충분한 기간 약물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을 완치로 생각해서 약을 빨리 끊고 싶어 합니다. 섣부른 약물 치료 중단은 재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약 복용 기간은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 양극성 장애 진단 받으면 지켜주세요 

-약물 치료를 받는다
-자신의 상태를 잘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습득 한다
-지나친 음주는 증상 재발‧악화 주범이어서 피한다
-규칙적인 식사‧수면을 지키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한다


[건강 돋보기 BEST] 증상 나타나기 ‘전단계’ 파악 

평소 자신의 감정‧생각‧기분을 잘 이해하면 기분과 행동이 급격히 달라질 때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일어나서 갑자기 조증 상태가 되는 게 아니라 전단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때문에 그 전단계를 감지하면 기분‧행동이 변화하는 과정을 더 잘 알 수 있고,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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