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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플레이? 장애인도 게임하고 그림 그린다
쉘 위 플레이? 장애인도 게임하고 그림 그린다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연구개발‧‧‧산업화로 이어져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3.07.3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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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하얀 캔버스에 멋진 그림을 그리고, 온라인 게임 세상에서 훨훨 날아다닐 수 있게 됐다.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개발연구사업단의 열린플랫폼에서 개발한 ‘휠체어 부착 가능한 그림그리기 보조기기(이하 그림그리기 보조기기)’와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게임 컨트롤러 장치(이하 게임 보조기기)가 기술이전으로 제품화‧산업화돼 장애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열린플랫폼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다양한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이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의 여가‧문화‧교육이나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이 개선돼 평등한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R&D)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했다. 보조기기 연구개발 수요 발굴부터 개발성과 공유, 상용화를 돕기 위한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에 장애인들의 여가 생활 관련 보조기기 개발 수요가 많이 신청됐다.

‘휠체어 부착 가능한 그림그리기 보조기기’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장치다. 휠체어를 타고 그림그리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21년 개발했다.

물감과 붓이 장착된 보조기기를 휠체어에 부착하고,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단순한 그림그리기 활동을 넘어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휠체어 사용자의 여가활동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휠체어 부착 가능한 그림그리기 보조기기는 국립재활원 개발해서 특허출원했다.

게임 컨트롤러는 현재 대부분 비장애인용으로,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게임 정보와 보조기기 개발을 요구했다.

이에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게임기(콘솔 게임들)를 사용해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2021년 게임 설정 안내서 『누구나 게임을 할 수 있다』를 발간했다.

같은 해 장애인에게 맞춰 설치할 수 있는 ‘게임 접근성 컨트롤러’도 개발했다. 이 제품도 국립재활원이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했다.

이후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2023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게임사회’에서 게임 보조기기를 전시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에서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게임 보조기기들을 보급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사용자가 보조기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를 열린플랫폼에 공개했고, 게임 보조기기와 그림그리기 보조기기 관련 업체에서 기술이전을 요청해와 두 업체와 기술이전을 추진했다.

앞으로 게임 보조기기와 그림그리기 보조기기가 필요한 사용자들은 직접 제작하는 어려움 없이 원활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전으로 게임 보조기기와 그림그리기 보조기기의 오픈소스 제작‧판매에 참여하는 2개 전문업체는 한국파릇하우스, 아이에스티솔루션이다.

게임 보조기기는 게임 컨트롤러 전문 제작판매업체인 아이에스티솔루션을 통해 맞춤형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그림그리기 보조기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는 예술 활동과 교육 기관인 한국파릇하우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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