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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발병률 1위 ‘결핵’ 환자 치료 성공률 높인다
OECD 발병률 1위 ‘결핵’ 환자 치료 성공률 높인다
50년 만의 신약 ‘프레토마니드’ 등 치료제 선택권 확대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3.05.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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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1위, 결핵 사망률 2위의 오명을 벗기 위해 시동을 건다.

특히 항결핵제가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약 등 항결핵제 감수성 진단검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제내성결핵으로 4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을 보이면 ‘수퍼결핵’이라고도 부른다. 다제내성결핵은 치료 기간이 1년 반~2년 정도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2개의 결핵 진단 체계에서 2023년부터 ‘프레토마니드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진단 체계’를 추가 구축해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결핵 치료제가 잘 안 듣는 국내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치료 선택권이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토마니드’는 50년 만에 개발된 결핵 신약 중 하나다. 2023년 1월 1일부터 △프레토마니드 △베다퀼린 △리네졸리드 병용 요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결핵 환자 치료 효율 제고를 위해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발생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결핵균 확인 진단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국내 항결핵제 내성결핵 발생 분석 등 국가 내성결핵 검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다제내성결핵의 치료법으로 프레토마니드를 포함한 단기치료요법을 우선 권고함에 따라 올해는 해당 약제에 대한 감수성 표준 검사법을 확보하고, 국내 발생 결핵 환자를 대상으로 내성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광범위약제내성결핵 진단을 위한 ‘신약통상감수성 검사 체계’ 사업에 프레토마니드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를 추가한다.

광범위약제내성결핵은 리팜핀내성결핵 또는 다제내성결핵이면서 한 가지 이상의 퀴놀론계 약제에 내성이고, 베다퀼린 또는 리네졸리드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이다.

‘신약통상감수성 검사 체계’ 주요 내용은 △최소억제농도(MIC) 시험법 구축 △내성 관련 유전자 분석법 구축 △내성기준 설정 등으로 해당 검사법은 국내 결핵검사전문기관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결핵검사전문기관은 △결핵연구원 △녹십자의료재단 △서울의과학연구소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효율화와 결핵 치료제의 신속한 선택을 위해 유전자 기반 분석법을 활용한 ‘퀴놀론 신속감수성 검사 체계’ 사업도 병행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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