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인관계와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신학기를 맞아서 청소년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점검해 보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 이용 온라인 행사’를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는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활용해서 자가 심리검사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서비스다.

신학기 고민을 나누고 싶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행사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경품(70명)도 제공한다.

※ 온라인 행사 참여 방법
* 기간 : 2023년 3월 13일(월)~3월 24일(금)
* 경품 : 햄버거 세트(70명)
* 방법 :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누리집(www.cyber1388.kr) 접속 → 상담실 메뉴 내 ‘웹심리검사’ 선택 → 원하는 웹심리검사를 선택해 검사 결과를 받아보고 필요 시 댓글상담 진행 → 웹심리검사 결과(댓글상담 이용 시 댓글상담 등록 화면 포함) 이미지를 캡처해서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이벤트 페이지 내 등록

특히 청소년이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등은 ‘웹심리검사’를 통해 △불안 △우울 △친구관계 어려움 △학업‧진로 문제 등에 관한 마음 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웹심리검사 결과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댓글을 남겨서 상담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청소년상담1388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한 전문상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신학기 관련 고민이 있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청소년상담1388에서 제공하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웹채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울증으로 악화하지 않게 예방해야

최근 3년간 청소년상담1388을 통한 청소년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 아이들이 어떤 고민에 처했는지 알 수 있다. 상담 건수의 40%~50%는 △정신건강 △대인관계 △학업진로 영역이었다.

이와 관련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느끼는 긴장‧스트레스는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 △대인관계 어려움 △학업 부담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청소년상담1388’ 이용방법
* 전화 : 138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
* 문자 : 수신번호에 ‘1388’ 작성 후 고민상담
* 온라인 : www.cyber1388.kr 접속 후 웹채팅‧게시판 상담 이용
* 카카오톡 : ‘청소년상담1388’ 검색 & 채널추가 후 고민상담
* 페이스북 : ‘청소년상담1388’ 검색 & 상담내용 작성 후 고민상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1388의 전문상담인력을 확충해서 상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상담채널 시스템 통합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상담1388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은 “신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이 웹심리검사를 이용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소해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운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