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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건강 Y] 건조한 계절 여성에게 필요한 ‘질 건조증’ 개선 방법
[여성건강 Y] 건조한 계절 여성에게 필요한 ‘질 건조증’ 개선 방법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3.01.03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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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계절이 오면 신체도 메마릅니다. 표면적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져서 갈라지거나 가려움증 등을 일으킵니다. 

이 같은 문제는 몸속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요즘처럼 추운 계절, 생식기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질(vagina) 건조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질 건조증이 있으면 일상생활 중 통증을 일으키고, 질염 같은 감염질환에도 취약해집니다. 질 건조증의 개선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중요한 생식기 관문 ‘질’

여성의 질은 근육과 막으로 이루어진 관입니다. 외음부와 자궁 사이를 연결하는 질은 중요한 기관입니다. 출산 시에는 아기가 나오는 통로고, 월경 때 피가 배출되며, 성관계를 통한 임신의 첫 관문이기도 합니다.

질은 앞벽과 뒷벽이 붙어 있어서 단면으로 보면 알파벳 H자 같은 형태를 갖습니다. 앞벽의 길이는 약 7cm, 뒷벽의 길이는 약 9cm입니다.

▶세균 방어하는 ‘질액’ 분비 

질에서는 ‘질액’이라는 분비물이 나옵니다. 질액은 질 이외에 자궁경부(자궁목), 외음부의 분비샘에서도 분비됩니다. 

질액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합니다. 우선 성관계를 가질 때 마찰을 감소시킵니다. 특히 질액은 평소 pH 3.5~4.5의 산성을 띄어서 질 내부도 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질액 때문에 질 속 환경이 산성이 되면 질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 이외의 세균이 성장하는 것을 막고, 다른 세균이 침투하지 못합니다. 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성호르몬 감소가 부르는 질 건조증 

질액의 산도‧점성‧분비량은 여성의 신체 변화에 따라 바뀝니다. 질액의 산성도와 포도당도는 월경 주기에 따른 여성호르몬 변화로 변합니다. 배란일에는 수정을 위한 정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산성도가 가장 낮고, 포도당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또 여성의 신체상태와 건강문제, 생활환경 등에 따라 질액 분비량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성 신체 변화에 따른 질액 감소로 질 건조증이 발생하면 통증, 세균감염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 건조증을 일으키는 질액 분비량 감소, 질 주변과 자궁의 혈액순환 저하 등에 영향을 주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 폐경기 전후 여성호르몬 감소가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 질 건조증을 일으키는 원인들 
-폐경에 따른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 : 질 안쪽 촉촉한 점막이 탄력과 유연성 잃고 점차 얇아져서 질액 분비량 감소
-수술로 난소를 제거하거나 자궁적출술을 받은 경우 :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 일으켜 
-항암 치료를 받은 경우 : 질 점막 손상 
-출산, 모유수유 : 일시적 적으로 배란이 정지됐을 때 
-질 주변과 자궁의 혈액순환 감소 
-피임약, 비만치료제, 불임 치료제, 유방암 재발 방지제, 배란 유도제 등 약물 복용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전신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을 때 

▶질 건조증이 부르는 건강 문제 

다양한 원인으로 질액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서 질 건조증이 생기면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고, 생식기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성관계뿐만 아니라 걸을 때도 통증이 발생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아울러 질액 분비량이 줄면 질 속이 산성으로 유지되지 않아서 세균 침투에 따른 세균성 질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생리나 성관계 후 질염이나 방광염에 걸리 위험도 높아집니다. 배뇨통이나 요실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질 건조증, 지속적인 관리 중요 
 
질 건조증이 아주 심하면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된 질에 넣는 알약이나 연고 같은 치료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 건조증은 대부분 나이가 들며 감소하는 여성호르몬 탓에 발생합니다. 때문에 평소 관심을 갖고 질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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