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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낫는다] “심한 ‘덧니’ 뽑지 않아도 교정된다”
[알아야 낫는다] “심한 ‘덧니’ 뽑지 않아도 교정된다”
턱뼈 작아 치아 공간 부족할 때 MCPP 비발치법 효과 확인
  • 김연주 기자
  • 승인 2022.12.2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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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치아가 삐뚤게 포개어서 난 심한 ‘덧니’를 뽑지 않고도 교정이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가 확인됐다.

턱뼈 크기가 작아서 치아가 배열될 공간이 부족하면 덧니가 생기는 사례가 많은데, 이 경우 교정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정 전 덧니 발치를 먼저 진행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팀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로 심한 덧니 환자여도 치아를 뽑지 않는 비발치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12월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2006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 치열을 후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MCPP는 과거 헤드기어처럼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서 교정 치료하던 것과 다르다.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 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서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 하면서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2급 부정교합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상악에는 10mm, 하악에는 6mm 이상의 공간이 부족한 환자에게 발치를 하지 않고 상악에는 MCPP, 하악에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해서 비발치 교정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에는 상악에 10mm 정도의 공간 부족이 있으면 발치 후 교정치료를 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됐지만, MCPP를 적용하면 비발치로도 충분히 덧니 교정과 심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윤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심한 덧니를 가진 환자도 비발치로 자연치아를 보존하면서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치료가 필요한 부정교합은 상태에 따라 1‧2‧3급으로 나눈다. 1급 부정교합은 위‧아래 어금니는 정상적으로 맞물리지만 치아에 틈이 있거나 치열이 고르지 못한 상태다.

2급 부정교합은 위 어금니가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 즉 입이 돌출돼 있는 모습이다. 3급 부정교합은 아래턱이 앞으로 나온 상태인 주걱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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