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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재발률 높은 ‘난소암’ 새로운 치료법 가능성 제시
사망‧재발률 높은 ‘난소암’ 새로운 치료법 가능성 제시
내성‧재발에 관여하는 암줄기세포 연구결과 긍정적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2.12.0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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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만 발생하는 암 중 하나가 ‘난소암’입니다. 난소암 환자는 점차 늘고 있으며,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 해 288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2%로 가장 많고 60대 19.6%, 40대 19.0% 순입니다. 

난소암 환자는 최근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고위험군 여성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질환입니다.

난소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저출산 △고령임신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난소암은 부인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재발도 잘해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팀이 공동으로 난소암의 재발과 치료 내성에 관여하는 암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법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권병수 교수팀이 수행한 연구의 주요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난소암 줄기세포 형성‧유지하는 ‘단백질 인산화효소(WEE1)’ 확인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연구팀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분자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진행성 난소암은 진단 초기 적절한 종양감축술 시행과 높은 관해율을 보이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카보플라틴(Carboplatin) 병합 항암치료에도 5년 내 재발률이 40~60%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재발암은 항암치료의 내성 때문에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항암‧방사선 치료 내성은 물론 재발‧전이 유발에 관여하는 원인으로 밝혀진 암줄기세포에 집중했습니다.

※ 초기 증상 거의 없는 난소암 의심 증상

-하복부 통증
-복부 팽만
-소화불량
-배뇨장애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기존 세포주기 조절자로 알려진 단백질 인산화효소(WEE1)가 난소암 줄기세포의 형성·유지, 항암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더 나아가 MiR-424/503에 의해 직접적으로 암줄기세포 기능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구에서는 세포·동물 모델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WEE1-MiR-424/503 신호 기전을 조절해서 난소암의 성장과 전이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항암제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동시에 투여했을 때 단독 투여보다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난소암에서 줄기세포 관련 재발 및 항암 내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 수립에 앞장서며 부인암 극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확인하세요! 난소암 고위험군

-임신‧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가족 중 유방암‧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한편 이번에 발표한 논문 제목은 ‘MicroRNA-dependent inhibition of WEE1 controls cancer stem-like characteristics and malignant behavior in ovarian cancer(WEE1의 마이크로 RNA 의존적 억제가 난소암 줄기세포 유사 특성 및 악성 작용 제어에 미치는 영향)’으로,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 ‘분자요법-핵산’(Molecular Therapy – Nucleic Acids)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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