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몸에도?
암 위험 키우는 ‘암 유전자’ 검사
※ 국내 사망 원인 1위 ‘암’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 해 우리나라에 발생한 신규 암 환자는 25만4718명입니다. 특히 전체 암의 약 10%가 유전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고됩니다.
※ 암 유전자(a carcinogenic gene)
암 유전자는 암을 유발시키는 암세포를 만드는 유전 물질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수십종의 암 유전자 중 대표적인 것은 BRCA 유전자입니다.
* BRCA 유전자 변이에 따른 암 발병 위험
-유방암 10배
-난소암 40배
-대장암 4배
-전립선암 3배
-췌장암 2배
※ ‘BRCA 유전자 변이’ 생존율에도 영향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와 비교 시 10년 생존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한쪽 유방에만 암이 걸려도 암이 없는 유방까지 모두 절제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 유전자 정보 해독하는 ‘차세대염기서열검사(NGS)’
차세대염기서열검사(NGSNext Generation Sequencing)는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유전자와 변이 유형을 검출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고형암 10종, 혈액암 6종 등의 유전자 변이를 찾아냅니다.
* NGS 검사로 유전자 변이 발견하는 암 종류
-유방암‧폐암‧위암‧대장암‧난소암 등 ‘고형암’ 10종
-급성백혈병 등 ‘혈액암’ 6종
* NGS 검사 목적
-치료 효과에 영향 미치는 유전자를 찾는다
-부작용에 영향 주는 유전자를 확인한다
※ 암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
암 유전자의 존재를 밝혀내기 전까지 항암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가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암 유전자를 찾아내면서 여기에만 반응하는 표적항암제가 등장,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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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전자는 소수에게만 발견됩니다. 때문에 가족 중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어도 가계도 분석을 통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취재도움 : 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맹치훈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