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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골반 변형도 부르는 ‘턱관절 장애’ 치료 & 관리
척추‧골반 변형도 부르는 ‘턱관절 장애’ 치료 & 관리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5.2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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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턱관절 장애를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턱관절 장애는 턱과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 되면 척추‧골반 등 근골격계를 비롯해 정신건강까지 영향을 끼쳐서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경희대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의 도움으로 턱관절 장애와 전신 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치료‧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 벌릴 때 ‘딱딱’ 소리 나고 아프면 의심

턱관절 장애는 이 악물기, 턱 괴기 같은 잘못된 습관과 부정교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턱관절 장애에 따른 통증은 턱관절에 인접한 턱‧볼‧관자놀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을 벌릴 때 ‘딱딱’하는 관절음 소리가 나거나 입을 다물기 힘들면 턱관절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났다는 신호입니다. 턱관절 디스크는 위턱과 아래턱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합니다.

 

※턱관절 장애 일으키는 요인들
-이 악물기, 이 갈기
-한쪽으로 씹는 습관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부정교합
-턱 괴기, 다리 꼬기
-외상, 스트레스

 

▶편두통‧척추‧골반까지 전신 질환으로 확대

턱관절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이 아닙니다. 치아‧근육‧인대‧뼈와 함께 상호 보완적으로 움직이는 복잡한 구조입니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안면과 두개골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턱뼈 융기가 턱관절 안에서 뒤로 밀려 올라갈 경우 뇌로 가는 혈관을 압박해서 혈류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턱관절 중심축은 경추 1‧2번 쪽에 위치하는데, 턱관절이 움직이거나 손상되면 상부 경추가 틀어져서 안면 비대칭이나 두통, 뒷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척추가 틀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는 반드시 경추 관절을 치료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등 전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경희대한방병원에서 턱관절 장애로 진단 받은 40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약 31%에 해당하는 125명이 턱관절 장애와 함께 경추를 비롯한 척추 질환을 동반했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부르는 다양한 건강 문제
-턱관절 및 주변 통증
-턱관절 소음 및 턱 움직임 제한 
-두통, 뒷목 통증 발생
-경추 틀어지며 안면 비대칭 발생
-척추 틀어짐 
-뇌로 가는 혈관 압박해 혈류 장애 원인

▶치료 후에도 재발 막기 위해 노력해야

턱관절 장애 원인이 복합적이어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X선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학적 검사와 △근전도 △스트레스 △자율신경 △한방맥진 등 다양한 진단기를 통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후에는 긴장된 턱관절 근육의 단축을 풀고, 벗어난 디스크를 제자리로 회복시키는 등 물리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아울러 경추와 골반을 교정해서 턱관절 위치 이상을 해결하는 전신구조 교정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턱 괴기, 다리 꼬기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승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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