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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주의보, 첫 SFTS 사망자 발생
진드기 주의보, 첫 SFTS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구토‧설사 있으면 의심”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8.04.2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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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따른 첫 사망자가 발생,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0일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SFTS) 사망 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를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40도의 고열,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2013년 이후 보고된 SFTS 환자는 607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127명으로 확인됐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서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인은 SFTS 발생 시기인 4~11월에 고열과 소화기증상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SFTS 진단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심폐소생술이나 기도삽관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올 해 SFTS 첫 사망자로 보고한 충청남도 청양군 거주 A씨(62‧여)는 4월 13일 발열‧설사 증상이 나타나 15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서 16일 대학병원으로 전원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20일 21시경 사망했다.

A씨는 패혈증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등 복합적인 증상을 겪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증상 발생 전 밭농사,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 야외 활동을 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기

-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에서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하기

-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으면 진료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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