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E 나무 퍼즐' 제품의 조각이 너무 작아 어린이가 입에 넣을 경우 질식할 위험이 커서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한국소비자원은 HAPE 나무 퍼즐이 질식 위험 때문에 해외에서 리콜 되고 있다는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됨에 따라 국내유통 여부를 조사해 이 같이 결론 났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오픈마켓 및 구매대행 사이트에 동일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소바자원은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판매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 등의 조치를 권고했고, 사업자는 지난달 중순 판매를 멈췄다. 해당 제품의 공식 수입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제품의 브랜드는 ‘HAPE’며, 제품명은 ‘ABC Matching Puzzle’이다. 모델번호는 ‘E1501AE’다.
이 제품의 특징은 손잡이가 달린 나무 글자 퍼즐로, 설명서가 포함돼 있으며, 비닐로 포장돼 있다.
HAPE 나무 퍼즐 국내 판매 중단 조치는 나무 퍼즐 조각이 너무 작아서 어린이가 입에 넣을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어서 핀란드에서 리콜 된데 따른 것이다.
HAPE 나무 퍼즐은 장난감안전지침(EU Toy Safety Directive) 및 유럽 표준(EN 71-1)을 위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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