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스탠드라도 켜자
장마에 심해진 불면증
‘불면증’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하고, 심해집니다. 최근 시작한 장마도 불면증의 조건 중 하나입니다.
우선 고온다습한 환경이 숙면을 방해합니다. 특히 흐린 날씨 탓에 햇볕 노출이 줄어, 뇌에서 분비되는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감소하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아침에 햇볕을 충분히 보면 멈췄다가 약 15시간 뒤인 저녁부터 다시 나옵니다. 낮에 햇볕을 30분 이상 쬐면 저녁에 더 잘 생성됩니다.
장마철 일조량 저하는 밤마다 다리 불편감이 심해지는 하지불안증후군도 악화시켜서 불면증을 부추깁니다.
아침에 햇볕이 적은 장마에는 기상 후 ‘스탠드’나 ‘형광등’이라도 밝게 켜서 보면 좋습니다.
*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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