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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불청객 ‘결막염’
여름철 눈 불청객 ‘결막염’
시력저하도 불러 치료‧관리 중요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5.06.1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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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불청객 ‘결막염’ 
시력저하도 불러 치료‧관리 중요
 



※ 고온다습한 계절 ‘결막염’ 주의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과 물놀이 증가로, 일명 눈병으로 알려진 ‘결막염’ 환자가 늡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입니다. 눈물의 점액층을 만들고,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 방치 시 ‘시력저하’도 발생
 
결막염의 증상 특징은 눈의 △충혈 △눈곱 △이물감 △간지럼증 등입니다. 그럼 단순히 눈 불편함에 그칠까요? 증상이 심하면 심한 통증이나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드물지만 발병 원인에 따라서 실명 가능성도 있어서 치료‧관리가 중요합니다. 

* 원인에 따른 결막염 종류
-바이러스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 전파력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파력이 강해서 집단 유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병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입니다.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도 부릅니다. 
주요 증상은 △충혈 △눈곱 △이물감 △간지럼증이고, 각막 손상 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항생제, 스테로이드 안약으로 하며, 2~3주 후 완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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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물지만 실명 위험 있는 ‘세균성 결막염’

세균성 결막염은 위생 불량, 면역력 저하, 성적 접촉 등으로 발생합니다. 심한 눈 충혈과 화농성 분비물이 발생합니다. 특히 각막 융해‧천공으로 이어지면 실명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초기에 항생제 점안액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재발 잦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미세먼지 등 항원의 영향으로 발생합니다. 눈과 눈꺼풀이 가렵고, 눈 충혈 및 눈꺼풀 부종을 동반합니다. 특히 각막 혼탁으로 이어지면 시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염력은 없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 안약 등을 사용하고, 항원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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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ild-up!

결막염이 발생했을 때 소금물로 눈을 씻거나 아무런 안약을 무턱대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각결막을 손상 및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 피해야 합니다.

※ 결막염 예방 수칙 
-더러운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흐르는 물에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눈이 간지러워도 만지거나 비비지 않기
-수건‧베개‧담요‧안약‧화장품 공유하지 않기
-콘택트렌즈를 낀 채로 수영하지 않기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안과 이윤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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