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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분’ 든 치아 미백제 ‘임산부’ 사용금지
‘이 성분’ 든 치아 미백제 ‘임산부’ 사용금지
‘구강보건의 날‘ 맞아 올바른 구강 용품 사용법 안내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5.06.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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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임신부와 수유부라면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 성분을 함유한 치아 미백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또 가글액으로 부르는 ’구중청량제‘는 사용 후 30분 동안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서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 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 사용법, 주의사항 정보를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치약 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서 사용법이 달라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우선 ‘치아 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인 △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를 이용해서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준다. 제품 유형은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치아 부착면에 붙는 필름인 박리제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서 제거한다.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서 칫솔질로 치아를 닦아주고 물로 헹궈내어 사용한다.

‘치아 미백제’는 삼키지 말아야 하며, 제품을 먹었을 경우 치과의사‧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 치아미백제 사용 시 일시적인 잇몸 자극이나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증상이 지속하면 사용을 중단한다.

식약처는 “치아 미백제는 치아교정 환자, 구강 내 감염이나 상처가 있는 환자, 임부 및 수유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과산화수소 함유 제품은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치과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고,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 함유 제품은 14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수유부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중청량제’는 간편하게 입안을 헹구어서 입냄새 제거와 구강 세척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가글액‧구강 청결제 등으로 불린다.

‘구중청량제’는 1일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한다.

입 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서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에 따르면 에탄올이 함유된 일부 구중 청량제는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입 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고된다.

사용 중 입안에서 발진·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두통·구역이 있으면 의사·치과의사·약사와 상의한다.

어린이는 구중 청량제를 삼키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보호자 지도하에 사용한다. 일부 제품은 만 6세 미만 어린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서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치약’은 입 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주요 성분에 따라서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어서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에 기재돼 있는 유효 성분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과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긴 치은염‧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태‧치석이 침착된 치아에는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이 함유된 치약이나 치석 침착을 예방하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약은 연고제와 같은 페이스트제를 비롯해서 겔제·산제·정제·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이 있다. 사용할 때 치약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물로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정제 치약’은 1일 3회 이내 1~2정을 씹은 후 칫솔질로 치아를 닦거나, 칫솔에 올려서 칫솔질로 닦는다. ‘액제 치약’은 적당량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후 뱉어내고 칫솔질로 치아를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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