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가 붓고 저린데 이것 때문?
‘하지 부종’ 원인 & 치료‧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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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다리가 붓고 따끔거린다면
다리가 붓고, 저림‧통증이 지속해서 정형외과‧신경외과 진료를 받았는데도 그대로인가요? 이 같은 ‘하지 부종(다리 부종)’이 지속하면 혈관 질환도 함께 살피는 게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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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림프 순환 문제에 따른 ‘하지 부종’
‘하지 부종(Edema of the leg)’은 혈액 또는 림프 순환 문제로 체액 균형이 깨지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종아리‧무릎에 혈액 순환 장애가 나타나서 하체의 말초 정맥에 체액이 과도하게 증가‧축적하면 많이 발생합니다.
* 하지 부종 증상 특징
-부종
-통증
-가려움
-피로감
-긴장감
-따끔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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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에 따른 하지 부종 2가지 종류
① 정맥성 하지 부종(Venous edema)
-다리 정맥의 혈액 순환 장애로 피가 정체하면 발생
-점도가 낮고 단백질이 적은 체액이 모세혈관으로 유출
-증상 심하면 다리 피부의 색소 침착, 염증, 궤양 동반
② 림프선 하지 부종(Lymph edema)
-림프선의 기능 장애 영향으로 나타나는 부종
-단백질이 풍부한 체액이 피부‧피하조직에 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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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 부종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들
하지 부종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며 △유전 △비만 △임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잘못된 자세 △복용하는 약물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 부종 진료 환자 중 고혈압 치료제로 많이 처방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의 영향을 받는 사례가 흔합니다. 이 경우 약제를 변경하면 증상이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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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하지 부종 양쪽에 모두 있으면 심장도 살펴야
하지 부종은 심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 부종이 양쪽 다리에 발생했으면 심장의 수축 기능이 저하된 ‘심부전’을 의심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 ‘심부전’에 따른 하지 부종 특징
-양쪽 다리에 부종이 발생한다
-대부분 숨찬 증상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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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ild-up!
하지 부종이 지속하면 근육 기능 저하, 하지정맥류 등 2차적인 건강 문제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때문에 필요한 경우 원인에 따른 약물 치료, 압박 스타킹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의사의 안내에 따라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증상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하지 부종 개선‧예방 돕는 생활습관
-음식 싱겁게 먹고, 적정 체중 유지하기
-쉴 때는 다리를 올린 채 휴식 취하기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종아리 근육 자극
-발목 움직이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운동 추전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혈관외과 강진모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