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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우유’가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국내 임상 결과가 해외에도 소개됐다.
일반 우유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이 모두 들었지만, ‘A2 우유’는 A2 단백질만 포함한다.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 A2 단백질이 A1 단백질보다 소화가 용이하다는 게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A2 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돼, A2 우유 건강 이점이 해외 학계에도 알려지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김나영 교수가 지난해 11월 국내 8개 소화기 연관 학회 학술대회인 ‘KDDW 2024’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우유 섭취 시 소화 불편을 겪는 성인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일반 우유와 A2 우유를 2주간 교차 섭취했다.
그 결과 A2 우유를 섭취한 기간에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와 ‘블라우티아’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에 따르면 A2 우유의 이 같은 효능으로 장내 염증 개선에 영향을 주며, 영양소 흡수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돕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 대상 처음으로 A2 우유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임상 시험을 통해서 확인한 연구”라며 “A2 우유가 장내 환경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