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불청객
‘말초신경병증’ 개선 돕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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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들의 혈액암 ‘다발성 골수종’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속에 있는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어서 골수에 증식하는 혈액암입니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악성림프종, 백혈병 다음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대부분 노년기에 발병해서 고령층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환자 10명 중 약 8명이 60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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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말초신경병증’
다발성 골수종에 많이 동반하는 합병증 중 하나가 ‘말초신경병증’입니다. 말초신경은 뇌‧척수에서 뻗어 나와, 몸의 구석구석까지 퍼진 신경을 말합니다. 국제골수종재단(IMF) 등에 따르면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약 20%에서 말초신경병증을 겪고, 이 영향으로 팔‧다리에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 말초신경병증에 따른 손‧발‧팔‧다리 증상
-저림
-통증
-무감각
-화끈거림
-근육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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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초신경병증이 동반하는 ’이유‘
다발성 골수종에 적용하는 치료제의 영향을 받거나 질환 자체 때문에 신경이 손상돼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말초신경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이런 원인으로 말초신경병증 겪어요
-치료제들이 신경 손상 및 염증 일으켜
-암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이 신경세포 공격
-암에 따른 척추뼈 손상으로 신경 뿌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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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1. 기존 치료 변경 & 증상 완화제 추가
말초신경병증 완화를 위해 기존 약물의 복용량 감소, 복용 시간 변경, 다른 약물로 대체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증상 개선을 돕는 약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신경통을 완화하는 ‘항경련제‘, 우울증‧불안을 조절하는 ‘항우울제‘는 말초신경병증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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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2. 부족한 비타민 D‧C‧E 보충제로 충당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경우가 흔합니다. 때문에 비타민 D 그리고 비타민 C‧E 같은 항산화제를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STOP] ‘고용량 비타민 B6’는 신경손상
-비타민 B6의 일일 권장 복용량은 50~100mg
-이보다 많은 고용량 복용은 신경 손상 유발
-종합비타민제 선택 시 꼭 비타민 B6 함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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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3. 증상 심하면 다리에 ‘보조기’ 착용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사람들은 골프공 위를 걷는 것 같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운동 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물리‧작업 치료와 함께 다리에 보조장치를 착용하면 증상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다리 안정성을 높여서 낙상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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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rline 4. 건강한 식단 & 저충격 운동 챙기기
과일‧채소 그리고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말초신경에 악영향을 주는 고혈당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처럼 환자의 관절‧뼈에 부담을 줄인 저충격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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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mo
말초신경병증이 찾아오면 단추 잠그기, 지퍼‧병뚜껑 열기 등이 평범한 일상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최근 다발성 골수종 치료법이 다양해져서 말초신경병증의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삶의 질을 위해 의사와 상의하세요.
※ 참고 자료
-International Myeloma Foundation
-Supportive Care in Cancer(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