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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장기가 튀어 나왔다!
뱃속 장기가 튀어 나왔다!
‘탈장’ 위험 줄이는 5가지 팁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5.05.27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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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장기가 튀어 나왔다!
‘탈장’ 위험 줄이는 5가지 팁



※ 장기야 왜 집을 나갔니?
‘탈장’은 뱃속의 근육‧근막 등 조직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겨서 소장‧대장 같은 장기가 이곳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입니다. 선‧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9세 이하 어린이와 중‧노년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탈장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탈장 주요 종류 4가지 

① 서혜부 탈장
-가장 흔하며, 사타구니에 발생 

② 배꼽 탈장
임신‧출산 여성과 신생아에게 많아  

③ 절개 탈장
-복부‧골반 수술을 받은 절개 상처에 발생

④ 횡격막 탈장
-가슴 횡격막이 잘 형성되지 않은 신생아에게 관찰  


※ ‘후천적 탈장’ 위험 높이는 요인  
후천적인 탈장은 중년부터 급증하며, 주요 발병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복벽, 복부 근육, 결합 조직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복부 압력을 높여서 부담을 키우는 조건이 있으면 탈장 위험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이 같은 요인을 개선하면 탈장 발병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 underline 1. BMI 30 이상은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복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복부 근육을 약하게 만듭니다. 체질량지수(BMI)가 30을 넘으면 의사와 상담해서 본인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 계획을 세워,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 underline 2. 물건을 들을 땐 ‘올바른 방법’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을 때도 복부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물건이 너무 무거워서 편안하게 들 수 없으면 도움을 요청하거나, 지지대‧보조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 복부 부담 줄이면서 물건 드는 요령 
STEP 1.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물건 가까이에 선다
STEP 2. 허리 대신 무릎을 굽히고, 다리에 힘을 주며 든다


※ underline 3. 적절한 운동으로 ‘몸통 근육’ 강화 
몸통 근육 운동을 통해서 복부와 사타구니 근처 근육을 강화하면 탈장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플랭크 운동이 권고되며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충격이 적은 운동도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탈장 수술을 받았다면, 재발을 막기 위해서 의사가 안전하다고 할 때까지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 운동 시 주의사항
-복부에 너무 과도한 힘 주지 않기
-복부 근육을 너무 늘리는 운동 피하기
-과도한 무게의 웨이트 트레이닝 자제  


※ underline 4. 지속하는 ‘기침 & 변비’ 개선
‘기침’은 순간적으로 복부에 큰 압력을 가합니다.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치료를 받고, 흡연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만성 변비’도 복부 근육에 부담을 줍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및 섬유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가 권고됩니다.


※ underline 5. 앓고 있는 ‘만성 질환’ 관리하기 
복부 압력을 높이거나 수술 부위 회복을 방해하는 만성 질환이 있을 경우 적절히 치료‧관리 해야 탈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립선 비대증
-배뇨 시 힘들고, 복부 압력 증가 

* 관리 안 되는 당뇨병
-수술 후 상처 부위 회복 방해 


※ memo 
위에서 살펴본 것 외에도 △장시간 서 있는 직업 △임신부 △복부‧골반 부위 수술 경험 △영양실조 △면역억제제의 장기 복용 등도 탈장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탈장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서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혜부‧배꼽 등 탈장 의심 부위가 튀어나오거나 통증‧압박감이 있으면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탈장 부위에 혈액순환 문제, 괴사 등이 동반하면 발열‧오심‧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참고 자료 
-Cleveland Clinic(2023)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2019)
-Institute for Quality and Efficiency in Health Care(2023)
-Mayo Clinic(2021)
-Visceral Medicine(2021)
-Kettering Health(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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