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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처 후 흉터 줄이기
피부 상처 후 흉터 줄이기
초기 처치 & 드레싱 방법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5.05.2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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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처 후 흉터 줄이기
초기 처치 & 드레싱 방법
  



※ 활동 증가에 따른 불청객 ‘피부 상처’

피부는 바깥층부터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됩니다. 야외 활동이 늘고, 짧은 옷을 입으며 피부에 상처가 늘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 작은 상처여도 흉터가 남을 수 있어서 잘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 원인‧상태에 따른 피부 상처 종류

① 찰과상
-넘어지거나 긁혀서 피부 표피가 손상된 것 

② 타박상
-충격으로 피부 혈관이 손상돼 멍이 든 경우

③ 열상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거나 찢어져서 입은 상처 

④ 자상
-못 같은 뾰족한 물체에 찔려서 깊이 다친 상태 


※ 치료↑흉터↓ 초기 처지 중요

① 진피층 이상 손상된 깊은 상처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압박해서 지혈
-어느 정도 지혈 후 흐르는 수돗물, 생리 식염수, 하트만 용액으로 이물질 세척
-가까운 의료기관 찾아서 처지 받기

② 표피층만 손상된 얕은 상처 
-대부분 이물질 세척 후 자가처치로 충분
-감염‧흉터 줄이고, 피부 세포 재생 촉진하려면 드레싱 후 하루 한 번 교체

[STOIP!] 빨간약, 상처에 듬뿍 바른다?
흔히 빨간약으로 부르는 베타딘 용액, 알코올 등 소독제는 상처 주변 소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에 직접 바르면 정상 세포를 죽여서 사용을 피합니다.


[Check!] 상처 회복 돕는 드레싱 종류 ‘건식 & 습윤’

① 건식 드레싱(Dry Dressing)
밴드, 멸균 거즈로 상처를 덮어서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공기에 상처를 노출시켜서 딱지가 형성되며, 딱지를 통해 자연 회복을 유도합니다. 상처에 이미 감염이 발생했거나 이물질이 많아 상처를 밀폐하기 어려울 때 적용합니다. 처치가 쉬운 게 장점이지만, 회복 속도가 늦고, 딱지 제거 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② 습윤 드레싱(Moist Dressing)
상처 부위를 밀폐해서 진물(삼출물)을 흡수해, 습윤 환경을 유지합니다. 진물 속에는 항체 등 감염을 억제하는 성분과 케모카인‧성장인자 등 상처 회복 촉진 물질이 풍부합니다. 또 상처 부위 이물질 유입을 차단해서 감염 위험이 낮고, 딱지 형성도 억제해서 빠른 회복 및 흉터를 최소화를 돕습니다.


※ build-up! 

작은 피부 상처여도 흉터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면 습윤 드레싱으로 관리하는 게 권고됩니니다. 치료 후 상처 부위가 딱딱해지거나 돌출했다면 필요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혈관 레이저,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 상처 부위 흉터 줄이는 ‘생활 관리’ 
-이미 생긴 딱지는 세포 재생을 도와서 뜯지 않기
-회복 초기 상처 부위가 긴장하는 운동 피하기 
-상처가 아문 후 자외선 차단제로 색소 침착 막기 

* 취재도움 :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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