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심한 하지불안증후군
주범은 항히스타민제
밤에 잠을 자려고 할 때마다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서 숙면이 힘든가요?
그럼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하세요. 특히 봄은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따른 가려움증으로 진정성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늘기 때문입니다.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뇌의 운동 조절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억제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주요 발병 원인이 도파민 부족인데,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입니다.
또 중추신경계를 진정시켜서 졸림을 유도하지만 동시에 운동 조절을 방해해, 다리 증상을 더 오랫동안 잘 느낍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 문제는 주로 밤에 나타나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저녁에 복용하면 수면 중 다리 불쾌감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서울수면센터-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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