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수술을 여기로 한다고?
음부 아래로 진행 시 후유증 크게↓

남성 ‘전립선암’의 주요 치료법은 전립선을 적출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뱃속 방광 아래에 위치해서 주변에 많은 장기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복부를 통한 수술 후 요실금‧감염‧흉터 등의 후유증을 겪기도 합니다. 

다행히 이 같은 걱정을 덜어주는 전립선암 수술법이 있습니다. ‘회음부 전립선 적출술’입니다.

이 수술은 복부를 통하지 않고, 음부 아래인 회음부를 조금 절개해서 진행합니다. 배에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통증이 거의 없는 이유입니다.

특히 수술 시야가 매우 좋아서 다른 장기들을 건드리지 않아, 요실금‧감염‧장폐색 같은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회복도 빨라서 수술 후 12시간이 지나면 걸을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 최한용 교수

김성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