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 스로츠의학회가 최근 개최한 춘계학술대회. [사진 학회]](/news/photo/202504/7953_25662_551.jpg)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시선이 ‘여성 스포츠 손상’에 꽂혔다.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회장 한수홍)는 제44차 춘계학술대회를 최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에선 국내‧외 연구자들이 최신 학술 성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체 착용 기구와 인공지능(AI) 접목 △최신 재생 의학과 생물학적 치료 △실제 적용 중인 AI 모듈 등 스포츠 손상에 대한 예방‧치료‧평가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학술 대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는 여성 선수들의 스포츠 손상이었다. 여성의 해부학적‧생리적 특성을 고려한 △손상 예방 △신체 상태 관리 △부상 후 재활 시 고려사항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됐다.
여성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서 관련 학문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 미니 심포지엄에선 발‧어깨‧무릎 관절의 스포츠 손상 수술 실습도 마련했는데, 현직 또는 사직 전공의들이 몰렸다.
학회는 “수술 실습이 실제적이고 현실감 있는 환경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선 우수 연제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최우수 연제상’은 울산대 정형외과 박기봉 교수팀의 ‘프로 축구 선수의 경기 중 근골격계 손상에 대한 경기장 내 평가 : 한 시즌 연구’가 수상했다.
‘우수 구연상’은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의 ‘청소년 야구 선수에서 발생한 어깨 관절 오목 박리성 골연골염에 대한 정량적 CT 분석과 비수술적 치료 후 회복’이 받았다. ‘우수 포스터상’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지종훈 교수팀에게 돌아갔다.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는 정형외과 영역의 스포츠의학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학술 교류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선수, 아마추어 스포츠 인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활동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