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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해 넣었는데 다시?
힘들게 해 넣었는데 다시?
재수술 위험 큰 ‘임플란트 주위염’ 관리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5.04.2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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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해 넣었는데 다시?
재수술 위험 큰 ‘임플란트 주위염’ 관리


※ 임플란트 주변의 ‘출혈‧부종‧냄새’ 치아가 빠져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잘 사용하고 있나요? 오늘 임플란트 주변에서 출혈이 있거나, 잇몸이 붓고 냄새가 나는지 살펴보세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 ‘의심 증상’
-붓기
-통증
-출혈 
-임플란트 흔들림


※ 최대 50%가 겪는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를 해 넣은 주변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30~50%가 겪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다양한 요인에 따른 치주염입니다. 염증이 심하면 잇몸과 치아 틈새가 넓어져서 치석이 쉽게 쌓입니다. 결국 잇몸이 내려가고 잇몸뼈(치조골)가 흡수돼서 임플란트를 지지하지 못해, 빠지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 ‘발병 원인’ 
-불량한 구강 위생 및 치주염 과거력 
-흡연자 및 당뇨병 등 전신 질환자 
-잘못된 임플란트 식립 위치‧각도 
-임플란트 부품 손상 및 보철물 불량


[Check!]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 많이 껴요‧‧‧”  
임플란트 치료 후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많이 낀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는 잇몸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에 ‘치간 공극’이라는 약간의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 일반 치주염보다 증상 빨리 악화
임플란트 주위염은 자연 치아에 생긴 치주염보다 조직 손상과 증상 악화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이는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가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① 자연 치아
-뼈와 치아 사이에 재생 기능 있는 치주인대 존재
-염증에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고, 회복도 가능

② 임플란트
-치주인대 없이 뼈와 바로 맞닿아 있는 구조
-염증에 따른 조직 악화 정도 빠르게 진행 


※ 임플란트 주위염 상태에 따른 치료법 

① 염증이 잇몸 등 연조직에 국한된 
   ‘임플란트 점막염(peri-implant mucositis)’ 
-치석‧세균 제거하고, 항생제 치료 병행
-레이저‧화학제‧연마제 등의 치료법 적용

② 염증이 잇몸뼈 내부까지 침투한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

* 재생형 수술(Regenerative surgery)
-수직적 또는 환상형의 골 결손에 적용
-골이식재 이용해 임플란트 주변 뼈 재생

* 절제형 수술(Resective surgery)
-수평적인 골 손실 부위에 적용
-감염된 임플란트 노출시킨 후 나사선 제거

* 임플란트 교체(Re-implantation) 
-임플란트가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실패한 경우 적용 


※ 건강 이음 TIP!
임플란트 시술 후 문제없이 잘 사용하려면 꾸준한 ’잇몸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구강 관리 습관을 모두 챙겨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 후에도 재발하지 않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관리법 4가지 
-임플란트 관리 교육 : 치과에서 관리법 배우고 실천
-구강 위생 관리 : 꼼꼼한 양치질 및 치실‧치간칫솔 사용 
-정기적인 치과 방문 : 1년에 2~3번 검진 및 스케일링
-금연 실천 : 치주 건강 악화 요인인 담배 꼭 끊기 

*취재 도움 :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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