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의 림프절 타고 패혈증도 일으켜
단순 피부염 아닌 ‘봉와직염’일 수도
‘봉와직염’은 급성 화농성 염증 질환입니다. 주로 발과 다리의 피부에 생깁니다.
무좀이 있거나 발가락 사이의 짓무른 상태가 지속하면 균이 침투해서 걸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 외상‧궤양‧모낭염 등의 감염,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마약 남용자 등도 고위험군입니다.
봉와직염을 가벼운 피부 염증으로 여겨서 방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깊숙이 발생해서 림프절을 타고 퍼지기도 합니다.
이 영향으로 림프관염, 피부 괴사, 화농 관절염, 패혈증, 골수염 등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과 다리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정혜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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