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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와 정서 교감 그리고 뇌 발달
태아와 정서 교감 그리고 뇌 발달
아빠 ‘태담’의 중요성 & 방법
  • 김성균 기자
  • 승인 2025.03.2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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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와 정서 교감 그리고 뇌 발달
아빠 ‘태담’의 중요성 & 방법


※ 국내 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인구 감소가 중요한 국가적 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2024년 국내 합계출산율이 0.72명에서 0.75명으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하며, 오랜만에 희소식을 전했습니다. 

※ 태아의 엄마 뱃속 10달 살이  
태아에게 '엄마 뱃속에서의 열 달'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태아와 정서적인 교감은 태아 지능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처럼 태아와 엄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태교 중 하나가 '태담(胎談)'입니다. 
특히 태아에게 이야기하듯 동화를 들려주고, 대화하는 ‘아빠의 태담’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빠의 ‘태담’이 중요한 이유
'아기의 뇌는 청각자극을 통해 성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태아의 신체 부위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것이 청각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끊임없이 태아에게 말을 거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특히 태아에게 아빠의 중저음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태아에게 잘 전달되는 아빠 목소리
-엄마 뱃속의 태아는 양수인 물로 둘러싸여 있다 
-엄마 목소리는 음파 특성상 고음이어서 양수를 잘 통과하지 못한다
-아빠의 목소리는 중저음이어서 양수를 잘 통과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보통 300Hz 이하 중저음이 태아의 귀에 잘 도달해서 뇌를 자극한다


[Check!] 태담, 이때부터는 시작하세요
엄마 뱃속 태아는 시각·후각·미각‧촉각·청각 등 오감(五感) 중 청각이 가장 먼저 발달합니다. 태아일 때는 소리가 뇌의 청각중추를 직접 자극해서 태담이 뇌 운동과 발달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같은 효과는 임신 5개월 즈음부터 나타납니다.

※ 늦어도 임신 5개월부터는 꼭 필요한 이유 
-태아의 신체 부위 중 청각기관이 가장 먼저 발달한다
-임신 3주가 되면 아기의 귀 모양이 나타난다
-임신 12~16주면 귀 안쪽에 소리를 전달하는 달팽이관 모양이 갖춰진다
-하지만 태아는 뇌와 연결된 청각신경망(달팽이관)이 완성되지 않아서 아직 들을 수 없다
-또 이 시기는 태아의 크기는 작고, 양수는 상대적으로 많아서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임신 20~24주(약 5개월)가 되면 뇌와 귀가 연결되는 청각신경망이 완성된다
-태아는 이때부터 뱃속에서 들은 소리를 기억하고 느낄 수 있다


※ 태담 이렇게 하면 더 효과적이에요
뱃속 아기와 대화하는 태담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현재 임신 중이라며 아래의 태담 요령을 확인하세요.   

※ 엄마‧아빠의 ‘태담 요령’
-엄마의 정서적 안정과 엄마·아빠‧태아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임신 초기부터 시행한다
-산모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배를 쓰다듬으면서 한다
-너무 큰 목소리는 태아 청각에 필요 이상의 자극을 줄 수 있다
-조용한 방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다정다감하게 이야기하듯 한다
-뱃속 아기와 대화할 때 발음은 되도록 또박또박하는 게 좋다 

※ 뱃속 태아와의 태담 TIP! 
태아의 기억은 임신 6개월~8개월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글자 카드를 이용해서 반복적으로 읽어주거나, 기본 단어를 여러 번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취재 도움 : 소리이비인후과 신중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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