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최근 암 환자를 위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유한양행]](/news/photo/202503/7800_25117_5332.jpg)
국내에서 혈액 부족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한 기업이 전사적으로 암 환자들을 위한 헌혈과 헌혈증 기부를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이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 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면서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인구 감소 등으로 헌혈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문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2400여 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지난 10일 본사를 비롯해 연구소‧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이달 21일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한 김민영 대리는 “지금껏 주삿바늘에 대한 두려움으로 헌혈을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1초의 용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 공헌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생활 실천교실을 운영하고, 서울역 노숙인 및 취약 계층을 위한 서울역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