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년여간 한국 의료계에는 변화를 위한 꿈틀거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상급종합병원들은 환자 생명을 좌우하는 중증‧응급‧희귀 질환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한 채비가 한창입니다.
상급종합병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병원 내부 시스템의 구조 전환에 팔을 걷어붙인 것입니다. 상급종합병원의 이 같은 체질 변화 중심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있습니다.
길병원은 인천 지역 의료의 최종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이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협력병원들과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응급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구축한 중증 환자 치료 능력을 바탕으로, 숙련된 인력 중심의 중증‧응급‧희귀 질환에 집중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야별 중증 환자 ‘집중 치료실’ 9개 운영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분야별 전문화된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과계 집중치료실(중환자실) 3개를 비롯해서 △외과계 △응급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총 9개의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숙련된 의료진이 진료‧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가천대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심뇌혈관센터 △지역암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응급‧중증‧희귀 질환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역량을 갖춰 인천 지역 필수‧공공 의료 분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Click!] 가천대 길병원 중증 분야별 ‘특화 시스템’
※ 전국 1위 평가 ‘응급의료’ 분야

1999년 개소한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매년 실시하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2023년도 평가에선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심‧뇌혈관, 중증외상 등 응급 중증 환자 이송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7만 명 이상의 응급환자, 2014년 국내 최초로 개소한 ‘인천권역외상센터’는 10년 간 3만여 명의 외상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중증외상 환자를 위한 △전용 시설 △수술실 △집중치료실 등을 갖춰서 응급의료 시스템을 한 차원 발전시켰습니다.
※ 고난도 치료 ‘심‧뇌혈관’ 분야

‘심장혈관병원’은 국내 심혈관 질환의 선도 병원이면서 인천 서해 권역 내 최종 치료 병원입니다. 이곳에선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과 심장이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심부전 및 폐고혈압센터’와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등 고난도 시술을 시행하는 ‘중재시술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아울러 부정맥센터에선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등으로 부정맥을 치료합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뇌혈관 분야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2005년부터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 다학제 기반 ‘암 치료’ 분야

가천대 길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주요 암종별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여성암 △전이·재발암 △혈액암 조혈세포이식 △마커리스방사선치료센터 등 특화 클리닉 운영으로 중증 암 관리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특히 2024년 개원한 ‘여성암병원’은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에 특화한 여성 친화적인 다학제 진료 기반의 암병원입니다.
2023년 개소한 ‘조혈세포이식병동’은 모든 병상이 무균 1인실로 운영 중입니다. 2024년에는 첨단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갖춘 ‘CAR-T 세포치료센터’를 개소, 성공적으로 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고위험 산모 및 중증 소아’ 분야

인천 지역은 고위험 산모의 분만 비율이 16.1%, 미숙아 구성비 0.6% 등으로 전국 평균(각각 15.8%, 9.8%)보다 산모·신생아 관련 의료 수요가 높습니다.
이와 관련 가천대 길병원은 2018년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로 지정되며, 지역 중증 산모 및 신생아 치료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길병원은 전체 분만 중 고위험 산모의 분만 비율이 60% 이상에 달합니다.
또 소아외과, 소아심장과 등 신생아집중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협진체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지역 완결적 ‘진료협력 체계’ 구축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등 전국 1200개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중심의 패스트트랙 연계를 위해서 진료협력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 진료 의뢰시스템도 완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 2021년 인천 공공보건의료의 중심축인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진료 역량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중증‧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의료 완결자로서의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끝까지 진료할 수 있도록 기존에 해왔던 역량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