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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발 잦은 '방광암'
수술 후 재발 잦은 '방광암'
재발률 낮추는 치료 & 관리
  • 오하늘 기자
  • 승인 2025.01.16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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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발 잦은 '방광암'
재발률 낮추는 치료 &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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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소변에 피가 보이네?
특별한 증상 없었는데 갑자기 ‘혈뇨’를 봤다면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주로 혈뇨로 처음 발견됩니다. 때문에 소변에서 피가 보이거나 갈색 등 색 변화가 감지되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현미경으로만 확인되는 혈뇨를 봅니다.

※ 국내 방광암 환자 발병 특징
-성별로는 남성이 약 80%로 여성보다 많아
-연령별은 60대 이상이 약 85%로 대부분  
-나이 들수록 발병률 높아져 관심 가져야  


※ 방광암 발병에 영향 미치는 요인 

-흡연
-많은 나이
-방사선 치료
-화학물질 노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항암제 치료 
-페나세틴 함유 진통제의 장기 사용

[Check!] 화학물질 노출 & 방광암 
직업적으로 염료‧페인트, 금속 가공에 사용하는 화학물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방광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춰야 합니다.


※ 방광암 진단 후 이렇게 치료해요 
방광암 진단 후 치료법을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전신 상태입니다. 암이 방광 표면에만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 근육까지 침범한 ‘근육침윤성 방광암’, ‘전이’ 여부 등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전체 방광암 중 초기인 ‘표재성 방광암’이 약 70%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방광암 진행 정도에 따른 치료법 

① 방광 표면에만 발생한 ‘표재성 방광암’
-‘경요도 방광암 절제술’ 같은 내시경 수술 시행
-방광 종양 제거 및 재발 가능성 줄이는 게 핵심
 
② 근육까지 침범한 ‘근육침윤성 방광암’
-광범위한 방광 절제 및 소변 배출 경로 재건

③ 전이된 방광암
-항암 화학요법, 면역 치료 등 시행


[Check!] 경요도 방광암 절제술
‘경요도 방광암 절제술(TURBT‧Transurethral resectin of bladder tumor)’은 개복하지 않고 진행하는 내시경 수술입니다. 표재성 방광암의 근치적 목적으로 시행하며, 10년 생존율이 70~85%에 이릅니다. 근육침윤성 방광암의 조직학적 침윤 정도 파악을 위해서도 적용합니다.


※ 방광암, 초기에도 재발률 높아
방광암은 초기에 치료해도 재발률이 높아서 정기적인 관찰과 추적 검사가 필수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몇 년에 걸쳐서 반복적인 재발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는 수술 당시 정상 점막이었던 부위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방광암 재발 & 치료 관리 
-수술로 종양 제거해도 재발률 50~70%
-방광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게 치료 목표
-재발 낮추는 방광 내 약물 치료 받아야
-치료 후 정기적인 관찰 및 추적 검사 필수
-재발 시 내시경 수술로 방광암 조직 제거


※ 재발 낮추는 방광 내 약물 치료 
방광암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는 약물 치료는 ‘BCG(Bacillus Calmette-Guérin)’와 ‘항암제’를 방광 내에 주입합니다. BCG는 면역 체계를 자극해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합니다.

※ 방광암 예방 & 재발률 줄이는 생활수칙 
-방광암 주요 원인인 담배 끊기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소변 보기
-가공육 및 과도한 지방 섭취 줄이기 
-비타민‧항상화제 풍부한 채소‧과일 섭취


※ stamp
최근 방광암 치료는 로봇수술로 방광 절제와 재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도 크게 줄었습니다. 아울러 환자의 유전자 변이, 면역 상태 등을 분석해서 맞춤 면역‧표적 치료를 적용하는 등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천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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