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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암 환자들 ‘치료비’ 지원 받으세요
2030 청년 암 환자들 ‘치료비’ 지원 받으세요
대한암협회‧유한재단 공동 사업‧‧‧2024년 암 진단자
1인당 100만 원‧‧‧11월 30일까지 이메일 신청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10.3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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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 시작된다.

대한암협회는 유한재단과 함께 암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청년 암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1월 30일까지 신청 받으며, 선정되면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준비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자격 연령은 만 19~39세며, 2024년에 암 진단을 받은 청년 암 환자 중 중위소득 100% 이하인 사람이다. 특히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http://www.kcscancer.org/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94) 받아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2030 청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진단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http://www.kcscanc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서 결정하며,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암 환자들은 진료 영수증 등 추가 증빙 없이도 최대 1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암 투병 중인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대한암협회에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암협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암 관련 사단법인 단체다. 암 예방 및 극복 사업으로 국민 보건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1966년 창립했다.

주요 사업은 전국 암 예방 강연회, 어린이 흡연 예방 교육, 유방암 의식향상(핑크리본) 캠페인, 대장암 예방(골드리본) 캠페인, 여성암 예방(퍼플리본) 캠페인,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리셋(RE-Set) 캠페인 등이다.

이외에 항암식탁 프로젝트 ‘힐링 레시피’, 운동 관련 연구 사업, 암 환자 치료비 및 약제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건전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기업이윤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전 재산의 사회 환원을 통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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