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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움직임 따라 ‘살아 움직이는’ 병실
환자 움직임 따라 ‘살아 움직이는’ 병실
이대목동병원, LG U+와 IoT 접목 ‘스마트 수면병실’ 운영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9.02.1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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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병실 조명‧TV를 자동으로 켜거나 끄고, 실내 공기상태와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스마트 수면병실이 문을 열었다.

이화여대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스마트병원 통합 시스템의 일환으로 LG U+와 협력해 이대목동병원에 ‘스마트 수면병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스마트 수면병실 도입은 국내 첫 사례다. 스마트 수면병실에는 LG U+에서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AI 스피커와 숙면등, 숙면 알리미가 설치돼 환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한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병실 조명과 TV가 꺼지고, 설정에 따라 편안한 음악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조명이 켜지기도 한다.

또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청정 상태와 습도를 모니터링 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맞춘다. 이를 통해 병원 환경이 낯설고 예민한 환자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해 준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한종인 병원장은 "인공지능과 IoT 시대를 맞아 VIP 병실과 수면다원검사실에 설치되는 스마트 수면병실은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의료원장은 "스마트 수면병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발전된 기술을 병원 환경에 맞게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이대목동병원에서 열린 스마트 수면병실 오픈 기념 세미나에선 △'LG Sleep Tech 현황'(양정아 LG U+ AIoT상품3팀 책임연구원의) △'일주기 생체 리듬 스마트 수면병실 모델 개발'(이대목동병원 김현진 수면센터 전문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화의료원은 LG U+와 협력해 보다 발전된 스마트 수면병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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