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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아이의 말 못 알아듣는 ‘노화성 난청’ 바로알기
여성‧아이의 말 못 알아듣는 ‘노화성 난청’ 바로알기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9.02.1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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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아이의 말 못 알아듣는 ‘노화성 난청’ 바로알기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귀에 발생하는 노화성 난청도 그 중 하나입니다. 대화에 어려움이 발생해서 사회‧정서적인 문제로 이어집니다. 우울증‧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도 있습니다. 노화성 난청을 방치하지 말고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노화성 난청 주요 증상과 개선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청

난청은 다양한 이유로 청각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리는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게 됩니다.

※난청을 일으키는 원인들

-유전 
-노화
-중이염‧만성중이염
-외이도 폐쇄
-감염성 질환
-머리 외상
-귀에 영향 주는 약 복용 
-소음

※난청의 종류

1. 전음성 난청

-외이‧중이의 소리 전달 문제로 나타나  
-중이염‧만성중이염 탓에 많이 발생 

2.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의 소리 분석 능력 저하 및 분석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달팽이관신경) 문제로 발생 
-노화성 난청, 소음성 난청, 귀에 영향을 주는 약에 의한 이독성 난청 등이 있음

▶노화성 난청 

노화성 난청은 귀의 달팽이관과 청신경이 점차 노화하면서 발생합니다. 40‧50대 장년층도 겪을 수 있는 퇴행성 현상입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 연령에서 시작하고, 흡연과 알코올의 영향으로 진행 속도도 두 배 정도 빠릅니다. 

※노화성 난청을 겪는 비율 
 
-60세 이상 3명 중 1명 
-75세 이상 2명 중 1명 

※ 노화성 난청 원인 

-달팽이관‧청신경 노화의 영향이 가장 커 
-흡연‧음주‧유전  
-기계음‧소음 등 오랜 세월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된 경험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통 항생제, 이뇨제, 아스피린 등 귀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 복용

▶방치하면 여러 건강 문제 가능성↑ 

노화성 난청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여서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대화가 힘들어서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대인기피증‧우울증‧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도 있습니다.
노화성 난청을 당연하게 여겨서 관리하지 않으면 점차 악화되고, 보청기를 착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화성 난청이 있을 때 잘 못 듣는 소리와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노화성 난청이 있을 때 보이는 특징

-일상적인 대화와 전화 통화가 힘들다.
-대화 중 했던 말을 다시 해달라고 요청한다.
-어떤 말에 엉뚱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잦다.
-TV 볼륨을 점차 높인다.
-소리가 나는 방향을 잘 알지 못한다.

※ 노화성 난청으로 잘 못 듣는 소리 

-아이와 여성의 음성 같은 고주파 소리
-‘풍차’처럼 ㅅ‧ㅊ‧ㅍ‧ㅌ‧ㅋ 등 고주파 영역 발음이 들어간 단어
-난청이 심해지면 저주파 영역인 ㄴ‧ㄷ‧ㄹ‧ㅁ‧ㅂ‧ㅈ 같은 자음과 모음도 잘 안 들려 

※노화성 난청 악화되면 들리는 이명(귀울음)  

*웅~웅~
*쉿~쉿~ 
*솨~
*삐~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

-남성 목소리가 여성보다 알아듣기 쉽다.
-‘발‧달’처럼 비슷한 말을 구분하기가 힘들다.
-‘츠‧크’ 같은 고음 소리를 듣기 어렵다.
-귀에 이명(귀울림)이 있다.
-특정 소리들이 불편하거나 너무 크게 들린다.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상대방이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식당이나 모임 자리처럼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노화성 난청 악화 막는 생활습관 

노화성 난청은 노안으로 눈이 잘 안 보일 때 안경을 착용하는 것처럼 보청기 착용으로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평소 난청이 악화되지 않게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55세 이후에는 매년 한 번씩 청력검사를 받는다.
-흡연‧간접흡연‧알코올을 피한다.
-청력에 영향을 주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한다.
-너무 시끄러운 소리에 오래 노출되지 않는다.
-TV‧라디오 청취 시간을 줄인다.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한다.

※노화성 난청 있는 사람과의 대화법 

-되도록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한다.
-조용한 곳에서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한다. 
-너무 큰 소리로 말하면 더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말의 한 구절이 끝나면 잠시 멈추고, 이해할 시간을 준다.
-잘 이해하지 못하면 좀 더 일상적이고, 쉬운 단어로 다시 말한다.
-보청기에 적응 중이면 조용한 곳에서 한 명 씩 대화한다. 
-대화하는 사람 이외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TV 등 주변 소음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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