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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질환 연달아 일으키는 ‘만성 중이염’ 주요 증상
귀 질환 연달아 일으키는 ‘만성 중이염’ 주요 증상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9.01.0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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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질환 연달아 일으키는 ‘만성 중이염’ 주요 증상   

질병의 초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만성화되는 길목을 막기 때문입니다. 귓속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이염을 가볍게 여겨서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 중이염이 됩니다. 이 때문에 난청을 겪고, 고막에 구멍이 생기는 등 도미노처럼 연달아서 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은 주요 증상을 인지하고,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이염

귓속에 있는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 공간이 중이(中耳)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중이염입니다. 소아에게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어린이들은 귓속 관(이관)이 성인보다 짧고 수평이서 바이러스‧세균 침투가 쉽기 때문입니다. 

※중이염의 주요 원인  

-감기 같은 바이러스 감염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장애
-간접흡연 

▶만성 중이염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이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귀가 세균 감염에 점차 취약해지고,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반복하며 점차 악화됩니다.

※ 만성 중이염 종류 

-천공성 만성 중이염 :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동반
-진주종성 중이염 : 고막 천공 없이 고막 안쪽에 진주 모양의 종양인 진주종 동반

*합병증 잘 생기는 진주종성 중이염

진주종성 중이염은 진주종 같은 비정상적인 조직이 중이에서 자라면서 주변 뼈를 녹이는 질환입니다. 방치하면 난청‧어지럼증‧안면마비‧뇌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의 심각성 

만성 중이염은 지속적으로 귓속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염증으로 이루(귓물)가 나타나고, 고막이 점차 얇아지다가 구멍(천공)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청력이 약해져서 난청이 발생합니다. 이외에 염증이 중이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줘서 여러 가지 문제의 도화선이 됩니다.

※만성 중이염이 부르는 문제들

-어지럼증
-안면마비
-뇌막염, 뇌농양 
-고막 천공(구멍)
-난청
-이명
-염증으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이루

※만성 중이염 증상 

-TV 볼륨은 크게 해야 잘 들린다.
-귀가 막힌 듯이 먹먹하고, 잘 안 들린다.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것 같고, 울린다. 
-특별한 통증 없이 귀에서 고름이나 물 같은 것이 나온다.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박동성 이명이 있다. 
-어지럼증과 안면신경마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뇌막염 등 염증이 뇌 쪽으로 번지면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표현을 못하는 어린이의 중이염 증상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
-평소보다 많이 보채거나 운다.
-눕고, 씹고, 빨 때 귀 통증이 심해져서 잘 먹지 않거나 자지 않는다. 
-열이 난다.
-귀에서 분비물이 흘러나온다.
-균형을 잘 못 잡는다.
-조용한 소리로 말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TV나 영상 기기의 소리를 키운다.
-크게 말한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집중을 못한다.

▶만성 중이염의 치료와 관리 

중이염을 예방하는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중이염 위험을 높이는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게 위생에 신경 쓰고,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으로 진단 받으면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되지 않게 잘 치료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혹시 중이염으로 고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한 만성 중이염으로 넘어갔으면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합니다. 만성 중이염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은 ‘유양동 삭개술’과 ‘고실 성형술’입니다. 

※유양동 삭개술

중이는 유양동(꼭지방)이라는 공기로 채워진 작은 공간들과 연결돼 있습니다. 중이염이 있을 때 염증이 유양동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유양동 삭개술은 유양동 부위의 병변을 제거하고 정상 기능을 유지시킵니다. 

※고실 성형술

고실은 중이의 일부로 바깥귀(외이)와 속귀(내이) 사이에 있는 공간입니다. 고실 성형술은 고막의 천공과 함께 중이 속에 만성 염증이 있을 때 필요합니다. 고막의 재생과 함께 중이의 병소를 제거하고, 기능을 정상화시킵니다.

※만성 중이염 수술 후 증상과 관리
-수술 7일 뒤 봉합한 부위 실밥 제거
-4주 동안 귓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수술 부위가 치료되면서 2~3주 동안 피 섞인 분비물 나올 수 있어 
-수술 4~6주 후 고막 완전히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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