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6-25 21:05 (화)
건강검진서 나온 ‘무증상 담석증’ 그냥 둔다고요?
건강검진서 나온 ‘무증상 담석증’ 그냥 둔다고요?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9.01.09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검진서 나온 ‘무증상 담석증’ 그냥 둔다고요?

연말‧연초는 건강검진 시즌입니다. 이 때 문제가 있지만 증상이 없어서 놓칠 수 있는 침묵의 질환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중 한 가지가 50대 이상 환자가 70%를 차지하는 담석증입니다. 
하지만 담석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진단을 받아도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증상 담석증’을 그냥 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왜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소화기관 담낭  

간 밑에 주머니 모양의 조그마한 소화기관이 있습니다. 쓸개로도 부르는 담낭입니다. 담낭 속에는 담즙이 있습니다. 

※담낭 특징

-길이 7~10cm
-가지와 비슷한 주머니 모양
-주머니 안쪽은 주름이 많은 점막으로 구성 
-용적은 40~70cc
-일일 평균 약 800㎖ 담즙 생산
-담낭에 저장된 담즙은 식사 2~3시간 후 분비 

※담낭 속 담즙 굳는 담석증 

담즙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콜레스테롤입니다. 이외에 빌리루빈, 수분, 지방, 담즙산염, 단백질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담석증의 약 80%는 콜레스테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돌처럼 굳어서 만들어집니다. 

※담석 성분에 따른 종류

-콜레스테롤 담석 : 담즙 성분 중 콜레스테롤 때문에 발생 
-색소성 담석 : 담즙 성분 중 빌리루빈 성분 때문에 발생  

※담석증 80% 차지하는 콜레스테롤 담석

고지방 식사, 비만, 스트레스로 체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이렇게 쌓인 콜레스테롤에 칼슘이 더해지면 돌처럼 딱딱한 담석증이 됩니다.  

※담석 발생 위치에 따른 담석증 종류 

-담낭 = 담낭 담석
-담관 = 담관 담석
-간 속 = 간내 담석

▶환자 72% 50대 이상

국내 담석증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약 72%가 50대 이상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

※담석증 환자

-2013년 : 13만570명
-2017년 : 16만480명
-50대 이상 72% 차지  

※담석증 고위험군

-60세 이상 
-비만, 과체중
-담석증 가족력 
-고콜레스테롤, 고지방, 고탄수화물, 단순당 중심의 잘못된 식사습관 
-담석증 생성에 영향을 주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당뇨병 
-다이어트를 과도하게 하는 여성 

▶담석증 주요 증상

담석증 환자는 최대 90%가 증상을 못 느낍니다. 증상을 느껴도 소화불량‧식욕부진 등이어서 지나칠 수 있습니다.

-환자의 80~90%가 무증상 
-소화불량
-잦은 트림
-복통과 경련 
-식욕부진
-설사
-오심, 구토 
-발열, 오한

▶담석 방치하거나 커지면 발생하는 건강 문제 

담석증은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담석증을 그냥 둬서 커지거나 담즙의 이동 통로인 담관을 막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결석이 3㎝ 이상으로 커지면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담석증 방치하면

-담관 막거나 담관염 발생
-담관 심하게 막히면 패혈증 위험 
-간‧췌장에 심각한 손상과 감염
-결석 크기 3cm 이상 되면 담낭암 위험 증가 

※담석증 확인 되면 

정기적으로 관찰을 하고 문제가 예상되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담낭담석은 담낭을 절제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담석증 예방하려면 

담석증의 대부분은 콜레스테롤이 농축돼서 발생합니다. 이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담석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적정 체중 유지
-음식은 규칙적으로 적당량 섭취
-금식 등 단기간의 체중 감량 피하기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저섬유질, 고탄수화물 등 잘못된 식사 습관 교정
-콜레스테롤이 많은 계란 노른자나 새우, 내장류, 오징어, 장어 등 섭취 줄이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