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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위험 높이는 ‘임신성 당뇨’ 관리법
당뇨병 위험 높이는 ‘임신성 당뇨’ 관리법
인클리어·힐팁 공동기획 - '여성건강 Y'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8.12.3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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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위험 높이는 ‘임신성 당뇨’ 관리법
  
당뇨병이 없던 건강한 여성인데 임신 후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바로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출산 후 대부분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임신 중 임신중독증에 빠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거대아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을 때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임신부 100명 중 3명 경험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때문에 발생한 당뇨병을 말합니다. 임신 전 당뇨병이었지만 임신 후 알게 된 경우도 포함됩니다. 우리나라는 통계적으로 임신부의 약 3%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나타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태반에서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서 발생합니다. 때문에 분만 후 태반이 떨어져 나가면 임신성 당뇨병도 대부분 사라집니다. 
하지만 임신 중 당뇨병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병 확인을 위한 선별검사가 권고되는 이유입니다. 임신 전 과체중이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미리 적정 체중으로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부르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병으로 혈당 수치가 높으면 ‘임신중독증’에 빠질 위험이 수 십 배 높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특별한 원인 없이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야간 소음, 임신성 당뇨병에 영향 

임신부가 거주하는 곳의 야간 소음이 크면 임신성 당뇨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민경복 교수와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가 공동으로 2002-2013년 동안 20~49세 임산부 1만8165명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야간에 소음이 1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임신성 당뇨병이 약 7% 증가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관리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 받거나 고위험군은 △정상 혈당 유지 △적절한 체중 증가 △균형된 영양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신부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로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식사요법

-전문 영양사와 상담 후 식사 조절 
-하루 평균 30~35kcal/kg의 식사 권고
-하루 3회 규칙적인 식사와 2~3회 간식 소량씩 나누어 칼로리 섭취 
-탄수화물(당질) 함량이 높은 곡류‧과일류는 처방에 따라 섭취
-한 끼에 한 가지 곡류군 식품만 섭취 
-설탕 등 단 음식의 섭취 제한

※운동요법

-수영 등 부력을 이용한 수중 운동 
-작은 페트병에 물을 채우거나 가벼운 아령을 이용한 상체 운동 

※약물요법 

-식사‧운동 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투여


▶임신성 당뇨병 진단 후 혈당 측정 

매일 자가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본인의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여성의 출산 후 관리

임신성 당뇨병 여성은 출산 후 비만이거나 나이가 들면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년 내에 50%가 당뇨병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식사 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서 당뇨병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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