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 저지질
가을 제철 ‘꽃게’
혈관‧성장‧다이어트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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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도둑 ‘꽃게’의 계절
9~11월은 1년간 꽃게 어획량의 50% 이상 차지하는 가을 꽃게철입니다. 양념 및 간장 게장은 밥도둑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맛깔납니다.
* 다양한 게 요리
-게 장
-게 찜
-게 국
-게 탕
-게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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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적 관점의 꽃게 효능
꽃게를 포함한 게는 한의학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져서 몸에 쌓인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을‧겨울 건조한 날씨 탓에 체내 음기가 부족해져서 찾아오는 얼굴‧손‧발의 열감 및 입안이 자주 건조해지는 ‘음허(陰虛)’ 증상 개선에 좋습니다.
또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해서 뭉쳐있는 어혈을 푸는데 도움을 줍니다. 결국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하고, 소화도 돕습니다. 과거부터 꽃게를 △소화 불량 △복통 △생리통 △숙취 등의 증상 개선에 활용한 이유입니다.
* 이런 증상에 사용했어요
-음허(陰虛) 개선
-어혈 제거
-숙취
-소화 불량
-생리통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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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게’ 익히지 않고 먹을 때
간장‧양념장이 찬 성질 중화
-간장게장에 쓰는 간장의 주 원료인 콩‧소금은 따뜻한 성질
-양념으로 사용하는 고추‧마늘‧생강 등도 게의 찬 성질 잡아
-양념게장도 게를 무치기 전 잠시 간장에 담가 밑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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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게에 풍부한 영양소
-단백질
-타우린
-키틴
-키토산
-무기질
-아미노산
-비타민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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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꽃게 챙기면 따라오는 건강
※ 아이 성장 발달
-라이신‧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 풍부
-칼슘‧칼륨‧인 등 다양한 무기질 함유
※ 병의 회복 촉진
-단백질 풍부하고, 지방 적어 소화 잘 돼
※ 변비 개선
-게의 껍질에 불용성 식이섬유 키틴‧키토산 풍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서 장 운동 기능 촉진
※ 혈관 건강 & 다이어트 효과
-키틴 성분이 콜레스테롤 낮추고, 지방 축적 막아
※ 면역력 증진
-키틴‧키토산이 체내 면역 기능 높이는 NK세포 활성
[Check!] 키틴(chitin) & 키토산(chitosan)
‘키틴(chitin)’은 게‧새우‧가재 등의 갑각류 껍데기, 매미‧메뚜기 등 곤충의 외골격,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의 골격, 버섯‧곰팡이 등 진균류의 세포벽의 주요 구성 성분입니다. 키틴이라는 성분에서 아세틸이라는 구조를 뺀 것이 키토산(chitosa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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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게 섭취 TIP!
게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고, 금방 세균이 번식해서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특히 간장‧양념 게장은 게를 가열하지 않고 조리합니다. 때문에 게장의 냄새가 비리거나 변질된 것이 의심되면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꽃게를 구입할 때 싱싱한지 판단하는 조건은 △ 이상한 냄새가 없다 △다리가 뻣뻣하고 잘 붙어 있다 △살이 차서 배가 단단하고, 묵직하다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다 등입니다.
*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안정은 진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