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은 곳에 침을 놓네?
‘원위취혈(遠位取穴)’ 침 치료 원리
“어? 다른 곳에 침을 놓네‧‧‧”
신체 특정 부위가 불편해서 한의원을 찾았는데, 아픈 곳과 무관한 손‧발이나 반대쪽에 침을 맞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한의학에선 이 같은 침 치료법을 ‘원위취혈(遠位取穴)’이라고 합니다.
인체의 신경‧근막 등의 분포와 유사한 경혈‧경락‧경근‧혈위의 성질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즉 아픈 부위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면서 신경자극을 크게 느끼는 손‧발 부위 등에 침을 놓아, 통증을 차단하고 호르몬과 기혈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반면 아픈 곳에 직접 침을 놓는 ‘근위취혈(近位取穴)’도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2가지 침 치료법을 적절히 조합해서 진행합니다.
* 취재 도움 : 영동한의원 안정은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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