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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종합 영양제 섭취의 ‘역공’
과도한 종합 영양제 섭취의 ‘역공’
약물 상호 작용 & 간 손상 등 주의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4.07.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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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영양 보충제 섭취의 ‘역공’ 
약물 상호 작용 & 간 손상 등 주의
 


※ 넘치는 영양 보충제 & 건강기능식품 
   우리 몸에 모두 유익하기만 할까?

영양 과잉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하루에도 적지 않은 영양 보충제와 건강보조식품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Grandview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건강 보조식품 시장 규모는 1519억 달러에 이릅니다.
그럼 다양한 영양제와 보충제들은 건강에 유익하기만 할까요? 수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지만, 그 효과에 대해선 아직도 결과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보충제는 과도하게 복용하면 부작용과 약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underline 1. ‘비타민 D’ 신장 & 심‧뇌혈관에 악영향  
비타민 D는 신체의 칼슘 흡수를 촉진해서 뼈를 보호하고,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충분한 섭취가 어려워서 보충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D 보충제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은 서로 상충된 결과를 보입니다. 2018년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건강한 폐경 전후 여성이 비타민 D를 일일 최대 섭취량인 400IU를 챙겨도 골절을 크게 예방하지 못했습니다. 
비타민 D는 복용하는 약들과의 상호 작용도 잘 일으켜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 누구나 자외선 차단제 없이 하루 10~15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햇볕을 쬐면 체내 비타민 D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혈중 높은 비타민 D 수치→과도한 칼슘 흡수
미국 Cleveland Clinic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 혈액 1mL 당 100μg 이상의 비타민 D 수치를 보이면 과도한 칼슘 흡수를 유발합니다. 이는 결국 신장, 심뇌혈관 등 다양한 건강 문제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비타민 D 보충제 과잉 섭취에 따른 건강 문제 
-신장 결석
-심장 마비
-뇌졸중 
-근육통
-기분 장애
-복통 

※ 비타민 D와 상호 작용 주의해야 할 약들
-지방흡수억제제 : 올리스타트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 스타틴 계열 
-이뇨제 : 티아지드 계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 프레드니손 등 


※ underline 2. ‘세인트 존스 워트’ 약물 상호 작용 주의
‘세인트 존스 워트’는 유럽에서 중앙아시아에 걸쳐 분포하는 허브로, 차‧캡슐로 섭취합니다. 경미한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갱년기 증상,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세인트 존스 워트는 약물 상호 작용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에 따르면 특히 항우울제와 함께 사용하면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증가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때문에 세인트 존스 워트를 먹기 전에는 잠재적인 약물 상호 작용 위험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세인트 존스 워트와 상호 작용 큰 약들 
-항우울제
-항불안제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약
-혈액응고제 와파린
-AIDS 치료제
-면역억제제


※ underline 3. ‘칼슘’ 동맥경화증에 따른 심장병 위험↑   
미네랄인 칼슘은 튼튼한 골격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하지만 다른 영양소 처럼 칼슘 보충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엇갈리며, 과도하게 섭취하면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Cleveland Clinic은 칼슘 보충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동맥경화 또는 죽상경화증이 발생해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때문에 칼슘은 가능하면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게 좋으며, 보충제보다 음식을 통해 더 잘 흡수됩니다. 칼슘 결핍 또는 저칼슘혈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식단 섭취에도 불구하고 혈액 내 칼슘 수치가 낮으면 의사가 칼슘 보충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 칼슘 보충 방법에 따른 동맥경화 위험
(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s)
-건강한 성인 5450명의 칼슘 섭취량 분석
-10년간 동맥경화증과 관련된 칼슘 침전물 확인 
-음식으로 칼슘 보충한 사람들은 동맥경화증 위험 낮아
-보충제로 칼슘 섭취한 사람들은 동맥경화증 위험 증가


* 건강 문제 부르는 일일 칼슘 섭취량
(미국국립보건원(NIH))
-19~50세 성인 : 하루 2500mg 이상
-51세 이상 : 하루 2000mg 이상 

※ 적정 일일 칼슘 섭취 권장량
(미국국립보건원(NIH) 

① 여성
-19~50세 하루 1000mg
-51세 이상 하루 1200mg

② 남성 
-19~70세 하루 1000mg
-71세 이상 하루 1200mg


※ underline 4. ‘종합 비타민 & 미네랄’ 효과 불분명해 

건강을 위해 종합 비타민과 종합 미네랄 보충제를 매일 챙겨야 할까요?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엇가리며, 정확한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2011년 JAMA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을 보면, 아이오와 여성 건강 연구에 참여한 19세 이상 여성 약 4만 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한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현재까지 명확한 것은 보충제가 결코 건강한 식단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흡수장애증후군’처럼 신체가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의사는 종합 비타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STOP!] 흡연자, 고용량 ‘비타민 A & 베타카로틴’ 폐암 위험↑
NIH는 현재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는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이 고용량으로 포함된 종합 비타민제의 과도한 복용을 피하라고 권고합니다. 이 같은 영양소를 보충제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 underline 5. ‘오메가-3 보충제’ 대신 생선‧아마씨 섭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기름은 심장병을 비롯해서 여러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오메가-3 보충제의 이점이 의심스럽다는 증거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국제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보충제는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가 없는 중‧노년의 심장마비, 뇌졸중 및 심장병에 따른 사망을 줄이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 적절하고 안전한 양의 오메가-3를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메가-3가 풍부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 오메가-3의 ‘3가지 유형 & 식품 공급원’

① EPA(eicosapentaenoic acid) 
-다양한 해산물
-연어, 고등어, 참치, 청어, 정어리 등 생선

② DHA(docosahexaenoic acid)
-DHA를 강화한 달걀, 요거트, 주스, 우유, 두유 등

③ ALA(α-linolenic acid) 
-아마씨, 치아씨드, 호두 같은 견과류 & 씨앗
-아마씨유, 대두유,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


※ underline 6. ‘카바’ 심각한 간 손상 위험 증가  
카바(Kava)는 남태평양에서 자라는 관목 식물입니다. 카바 뿌리에서 추출하는 카바락톤이라는 성분이 불안, 초조,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은 카바를 오랫동안 많이 섭취하면 심각한 간 건강 문제를 부른다고 경고합니다. 
카바는 항경련제‧항불안제를 비롯해서 간에서 대사되는 모든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FDA는 간 질환이 있거나,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을 복용할 경우 카바를 사용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미국 Mount Sinai 병원은 카바를 복용하는 사람은 잠재적인 간 손상 위험이 있어서 음주를 피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 과도한 카바 섭취 시 건강 문제  
-간염‧간경변‧간부전 등 간 손상
-심장 문제, 눈 자극 등 동반 

* 참고 자료 :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 U.S. Prevent Services TASK FORCE / Annals of Internal Medicine, Aug, 2019 / Cleveland Clinic / American Geriatrics Society / Mount Sinai Hospital / 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 / 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 / JAMA Internal Medicine, Oct 10, 2011 / Trials. 2015 / 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s) /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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