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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에 심는 한국형 미네소타 프로젝트
우즈벡에 심는 한국형 미네소타 프로젝트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 총괄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07.0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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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종합병원' 조감도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타슈켄트 종합병원' 조감도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전쟁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으로부터 서울대학교가 의학‧공학‧농학 등 국제 교육 원조를 받은 게 ‘미네소타 프로젝트’다.

최근 우리나라가 한국형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해외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의 컨설팅 및 프로젝트 총괄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병원장은 “과거 미국의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한국 의료가 크게 발전한 것처럼 이제는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한국 의료를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나눠야 할 때”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원 및 운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 △간삼건축 △무영CM △이지케어텍 △미래병원컨설팅으로 구성됐으며, 병원 설립 계획부터 건립‧운영 등 전반을 총괄한다.

타슈켄트 종합병원은 수도 타슈켄트 시에 위치한 의료 클러스터 단지 내에 지하 1층~지상 5층의 2만8400m² 규모로 건립된다.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전체 사업비는 1027만8000달러다. EDCF 사업인 만큼 전액 한국수출입은행 차관으로 조달된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위한 차관 지원을 목적으로 설치한 공적 기금이다.

병원의 병상 수는 총 300개며 △심장‧뇌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여성암센터, 특수병상으로 구성된 일반병상 260개 △순환기계(CCU), 신경계(NCU), 외과계(SICU), 내과계(MICU)로 구성된 중환자실 병상 40개로 구성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건립 사업 중 △의료계획 △병원 운영계획 △의료진 교육훈련 부문의 컨설팅을 맡아, 개원 전 1~2년 동안 병원 건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2~3개월간 현지 의료진의 한국 교육도 맡는다.

병원 개원 후에는 1년 동안 컨설팅을 유지하고, 병원 의료진들을 현지에 파견해서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등 향후 우즈베키스탄 의료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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