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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위암, 이렇게 수술하면 치료 전처럼 회복
조기 위암, 이렇게 수술하면 치료 전처럼 회복
위 보존술이 표준 위 절제술보다 삶의 질‧영양 모두 우수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06.1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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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123RF.com]
[출처 : 123RF.com]

조기 위암은 위를 절제하는 표준수술보다 위를 보존하는 수술을 받아야 치료 전처럼 회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암 표준수술을 받은 환자는 삶의 질이 수술 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정 수준의 증상이 지속했다. 반면 위보존 수술 환자는 삶의 질과 영양학적 지표가 수술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엄방울‧윤홍만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감시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 환자에게 시행한 위보존 수술이 표준수술보다 결과가 나았다. ‘감시림프절’은 원발 조기 위암에서 전이가 처음으로 일어나는 림프절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기 위암의 위보존 수술 후 삶의 질과 영양학적 결과’ 논문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외과 학술지 ‘JAMA Surgery’에 게재됐다. 

위암의 표준 위절제술은 근치적 위절제술로, 조기 위암에서도 최소 60~70%의 위절제와 주변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위보존 수술은 조기 위암 부분만 절제하고, 나머지 위 대부분을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3cm보다 작은 조기 위암은 림프절 전이 확률이 10% 내외고, 수술 시 감시림프절 생검을 통해서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면 림프절 전이가 없는 90%의 환자는 위보존 수술이 가능하다. 

※ 위 절제 수술 후 피해야 할 식사(힐팁 DB)

① 단순당이 포함된 식사 
백미‧밀가루‧설탕‧꿀 등은 덤핑증후군과 고혈당 일으켜

② 고지방 식사 
-위에 가해지는 부담 키워

③ 차가운 음료 & 음식 
-위 운동을 증가시켜서 부담 증가 

④ 유당이 많은 유제품
-위 절제 수술로 유당 분해 효소가 부족해져 설사‧복통 유발

조기 위암에서 감시림프절 생검 결과에 따라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감시림프절 수술법의 안전성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연구팀(책임연구자 류근원 교수)이 시행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2022년 국제 학술지에 출판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 조기 위암 환자에서 시행한 위보존 수술이 표준 수술인 위절제술과 비교해,  전체 생존율과 위암 특이 생존율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내용은 앞서 발표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의 2차 분석 결과다. 

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감시림프절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위보존 수술을 시행한 194명의 환자와 근치적 위절제술을 시행한 257명의 환자에서 삶의 질과 영양상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위보존 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근치적 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 비해 신체적 기능 점수가 높았고 △식욕 감소 △연하 곤란 △식도 역류 △음식 섭취 제한 △입맛 변화 △불안 △외모 변화 등의 증상이 적었다. 

이와 함께 △체중 △혈색소 △단백질 △알부민 등을 포함한 모든 영양지표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엄방울 교수는 “감시림프절 위보존 수술이 표준수술에 비해 환자 삶의 질과 영양상태 측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위보존 수술이 환자에게 이득이 있는 수술이라는 것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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