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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 화재 시 ‘질식 사망’
밀폐된 공간 화재 시 ‘질식 사망’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어요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4.06.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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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 화재 시 ‘질식 사망’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어요


※ 예측 불허 화재 & 인명 피해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피해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underline 1. 밀폐된 공간 화재 시 사망 원인 ‘질식’ 
밀폐된 공간의 화재 시 대부분 사망 원인은 화염에 의한 화상보다 ‘질식’입니다. 질식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에 산소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화재로 질식이 나타나는 기전은 다양합니다.

※ 화재 시 ‘질식’ 기전   
①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 가스 흡입 
② 뜨거운 공기 흡입에 따른 기도 화상
③ 화재 분진으로 기도가 막히거나 수축


※ underline 2. 유독 가스 질식 주범 ‘일산화탄소’
질식 원인인 유독 가스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일산화탄소’입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약 240배 강한 힘으로 헤모글로빈과 결합해서 체내 산소를 부족하게 만듭니다. 아울러 시안화수소‧염화수소 같은 독성 물질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 과정 
STEP 1.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은 체내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 수행
STEP 2. 일산화탄소 흡입 시 헤모글로빈은 산소가 아닌 일산화탄소와 결합
STEP 3. 점차 체내 산소 부족해지며, 질식 발생해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underline 3. 몇십 초만에 몸에 퍼지는 유독 가스 
화재 현장에서 유독 가스 연기를 마시면 정신이 몽롱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습니다. 유독 가스에 의한 피해는 몇십 초에서 몇 분 내에 일어날 수 있어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독 가스 흡입 피해 최소화 하려면 
-수건 등 천을 물에 적셔서 입과 코를 막는다
-가스가 폐에 들어가지 않게 숨을 깊게 쉬지 않는다
-천천히 호흡을 하면서 안전하고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화재 유독 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서 위쪽으로 상승한다
-최대한 낮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대피 장소로 이동한다 


※ underline 4. ‘질식 응급 상황’ 시 신속히 병원으로  
질식 의심 환자가 발견되면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과 맥박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할 ‘질식 응급 상황’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화재 현장의 ‘질식 응급 상황’
-숨을 쉴 때 목에서 소리가 난다
-호흡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한다
-숨을 쉬는 호흡 수가 떨어졌다
-얼굴‧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 underline 5. 심각한 호흡기 손상 시 빨리 치료해야 
화재에 의한 흡입 손상은 폐에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드뭅니다. 하지만 화재 당시 심각한 호흡기 손상을 입은 환자는 △기관 협착 △기관지 확장증 △폐섬유화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호흡기 손상에 따른 합병증 
-기관 협착 
-기관지 확장증 
-폐섬유화


※ MEMO
유독 가스를 흡입해서 질식이 발생하면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해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독 가스에 따른 질식 후 12~36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기도 손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선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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