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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는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
신체는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
움직일수록 살아납니다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4.06.07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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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는 몸과 마음 하나로 연결
움직일수록 살아납니다


※ 우리 몸이 설계된 기본 원칙 
신체는 기본적으로 ‘멈춤’이 아닌 ‘움직임’을 위해 설계됐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신체를 움직이고, 사용할수록 더 건강해지고 살아나게 합니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을 실천할 때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보스풀니스(Bothfulness‧양쪽 챙김)’가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몸을 돌보는 것이 곧 마음을 돌보는 것이고, 마음을 돌보는 것이 몸을 돌보는 것입니다.


※ 신체 손상으로 일상 멈췄다면
우리 몸은 크고 작은 손상을 입고, 이 영향으로 일상생활이 멈추기도 합니다. ‘멈춤’을 다시 ‘움직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재활을 통해 신체와 일상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 신체 손상별 필요한 움직임 & 주의 사항 

① 무릎 통증
-허벅지 근력운동이 중요합니다. 걷기보다 실내 자전거가 권고됩니다.

② 허리 통증
-급성 허리 운동은 디스크를 악화시킵니다. 충분한 치료가 우선입니다.

③ 어깨 통증
-회전근개 힘줄 개선이 필요합니다. 저항운동과 관절 가동범위 운동이 좋습니다.

④ 골다공증
-뼈를 강화하고 낙상을 예방하는 근력 운동이 필수입니다.

⑤ 관절염
-관절이 아플 땐 등척성운동이 권고됩니다. 등척성운동은 근육에 힘은 주지만 근육의 길이나 움직임에는 변화가 없는 운동입니다.

⑥ 당뇨병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합니다. 운동 전후 혈당 확인이 필수입니다.

⑦ 고혈압
무리한 근력운동은 혈압 상승의 주범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나를 다시 움직이는 힘! 
   건강한 움직임의 조건 

신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복을 돕는 ‘건강한 움직임’은 무엇일까요?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게 적절히 진행하는 것입니다. 몸에 과부하가 걸리는 자세와 강도로 반복해서 운동하는 것은 통증을 악화하고, 부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유산소 운동 & 무산소 운동  

Ⅰ. 유산소 운동  
심‧폐 지구력을 높여서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 

Ⅱ. 무산소 운동
-퇴화한 근육을 다시 강화시키는 근력 운동  



※ 통증의 무게, 움직이면 가벼워져요 
우리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 흔히 보행 중 통증을 느끼면 무릎 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그 원인이 소화기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와 근육 등에 축적한 스트레스의 영향 때문입니다.


※ 마음과 몸에 남는 ‘스트레스’ 덜기
근육과 소화기 등에 남은 스트레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부단히 움직여야 합니다. 부족한 운동량은 근골격계를 약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한없이 취약한 몸 상태를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합니다.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신호입니다. X-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면 본인의 신체에 맞는 운동 종목을 적절한 강도로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불안한 현대인 그리고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현대인들은 다양한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 같은 마음의 문제는 뇌와 연결돼 있고, 뇌는 곧 몸과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 몸에 정신적‧신체적인 문제가 찾아왔을 때 마음과 몸의 문제를 함께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 운동, 호흡 통제해 불안감 줄여  

운동을 하면 땀이 나고 숨이 가빠져서 교감신경이 발달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운동은 신체의 안정감과 휴식을 주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합니다. 때문에 나에게 맞는 운동을 습관화하면 불안이 다가올 때 호흡 등을 차분하게 통제해서 불안의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상반된 기능하는 ‘교감신경 & 부교감신경’ 
-교감신경 : 신체 기능 촉진. 예를 들어 심장 박동↑
-부교감신경 : 신체 기능 억제. 예를 들어 심장 박동↓


[건강 ON] 오늘 ‘릴렉세이션 테크닉’ 호흡해 보세요 
’릴렉세이션 테크닉(RT‧Relaxation Technic)‘은 근육과 뇌를 함께 이완시키는 훈련입니다. RT 훈련 시 중요한 것은 호흡을 깊고, 길게 하는 것입니다. 숨을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 내뱉습니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완되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반복하면 근육과 뇌의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 근육‧뇌 이완시키는 RT 호흡법
1. 호흡을 깊고, 길게 진행합니다
2. 숨을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습니다
3. 숨을 내쉴 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완되는 것을 느낍니다
4. 반복하면 근육과 뇌의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취재 도움 :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 /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형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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