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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때문에 힘들면 '4가지'를 기억하세요
‘무릎 통증’ 때문에 힘들면 '4가지'를 기억하세요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4.05.20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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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무릎은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신체 부위입니다. 무릎 통증이 지속한다면 무릎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효과적인 회복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원인 파악 △치료 기간 △치료법 선택 △결과 수용입니다.

이 같은 고려 사항을 이해하고, 현재 무릎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무릎관절 질환의 재발을 막고, 증상 개선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도 중요합니다.

무릎관절 질환에 따른 무릎 통증을 슬기롭게 치료‧관리하는 4가지 수칙과 다양한 치료법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무릎 통증’ 찾아오면 고려해야 할 것들

무릎 통증이 찾아오면 일상적인 활동에 걸림돌이 됩니다. 통증이 지속하면 무조건 무릎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점점 커집니다. 지금 무릎 통증을 겪고 있다면 4가지를 기억하세요.  

첫째,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줘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이면 이를 교정하지 않고서는 약물‧수술 같은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둘째, 어떤 치료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치료 초기에 효과가 없다고 초조해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증상을 지켜봐야 하는 것입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는 "약물‧주사 등 보존적 치료 시행 시 약 한 달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수술의 종류, 범위, 환자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원활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려면 최소 3개월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셋째,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환자의 △나이 △성별 △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서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약물 치료로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약 부작용을 염려해서 복용을 피하는 경우 △약물 및 주사 치료로 증상 호전이 어려운 심한 관절염인데도 약물 치료만 고집하는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도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집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는데도, 과거 건강한 모습이나 타인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박철희 교수는 "이미 질환이 발생한 본인의 신체적 또는 치료 효과의 한계를 이해하고, 일부 수용하는 자세가 심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약물부터 수술까지 나에게 맞는 치료는?

무릎관절 질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주사 △수술이 있습니다. 약물 및 주사 치료는 적응증만 적절하면 수술 없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약물들을 살펴보면, 부작용을 줄이는 대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도록 개선돼서 기존 약제에 비해 우수합니다. 

주사 치료 중 가장 많이 투여하는 ‘연골 주사(Hyaluronic acid)’는 관절에 윤활 효과를 부여하고, 염증을 개선해서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6개월 간격으로 1주일에 한 번씩 3회 투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6개월 간격으로 한 번만 투여하는 약제를 사용합니다. 

이 같은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적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우선 무릎 관절의 연골 및 연골판에 손상이 있으면 ‘관절경 수술’을 진행합니다. 관절경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절개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철희 교수는 "무릎 안쪽으로 국한된 관절염 중 다리 경골의 변형이 있을 경우 ‘절골술’을 시행해서 통증을 줄이고 본래 관절은 보존한다"며 "절골술은 고령층보다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이 필요한 젊은 환자에게 적합하며, 인공관절 치환술 시기를 늦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경골의 변형이 동반돼 있지 않은 관절염은 내측 구획의 ‘부분 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분 치환술은 전치환술에 비해 수술 범위가 작아서 회복이 빠르며, 절골술에 비해 무릎 관절 증상의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에 심한 변형을 동반하고 있으며, 관절 간격이 완전히 사라진 관절염은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통해 증상의 호전과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는 관절경 수술, 절골술 등 본인의 무릎을 보존할 수 있는 수술과 병행해서 적용합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줄기세포 투여를 수술이 아닌 단순 주사 형태로 시행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연구 단계지만 좋은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커서 적응증과 비용 효과 측면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 후 적절한 운동 중요한 이유   

무릎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 호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절에 무리를 주는 심한 운동은 물론 지나치게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무릎 주위 근육을 발달시켜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또 관절 내 연골 보존을 위한 생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줍니다.

무릎 관절에 좋은 대표적인 운동은 ‘평지 걷기’입니다. 아울러 수영‧아쿠아로빅 등 물에서 진행하는 운동은 부력으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면서 물의 저항으로 운동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철희 교수는 "반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등산, 계단오르내리기 같은 경사진 곳을 걷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며 "체중의 3~4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릎 연골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주는 쪼그리고 앉기, 양반다리 자세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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