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13 17:17 (목)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전 ‘무릎 주사’ STOP!
인공관절 수술 전 ‘무릎 주사’ STOP!
주사 종류 & 특징 ABC
  • 정별 기자
  • 승인 2024.04.0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관절 수술 전 ‘무릎 주사’ STOP!
주사 종류 & 특징 ABC


※ ‘무릎 주사’는 모두 진통 주사인가요?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무릎이 아픈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먼저 정답을 살펴보면 모두 진통 주사는 아닙니다. 주사의 성분과 특징에 따라서 △통증 완화 △윤활 △조직 재생 등 그 효과가 다릅니다.
무릎 주사는 놓는 부위에 따라 크게 관절 안에 놓는 주사와 관절 밖에 놓는 주사가 있습니다. 관절 내에 시행하는 주사는 약물을 관절 속에 정확하게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주사 시기에 따라서는 일주일 간격으로 1번, 3번, 5번 맞거나 6개월 마다 맞는 게 있습니다. 이 같은 무릎 주사들은 의료진이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환자의 관절통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놓는 부위에 따른 무릎 주사 종류

① 관절 안에 놓는 주사
-연골 주사(히알루론산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뼈 주사)
-PN 주사(DNA 주사)

② 관절 밖에 놓는 주사
-PDRN 주사(DNA 주사)
-콜라겐 주사 
-통증 주사
-통증 유발점 주사(TPI 주사) 
-프롤로 주사(인대강화 주사)
-자가혈장 주사(PRP 주사)

[Check!] 통증 조절하는 무릎 주사 
무릎 관절 내‧외에 적용하는 많은 주사 중 통증 조절 목적의 주사는 △스테로이드 주사 △통증 주사 △통증 유발점 주사 △프롤로 주사 △자가혈장 주사 등이 있습니다. 


※ 다양한 무릎 주사 & 특징 

① 윤활 & 충격 흡수 작용 ‘연골 주사’
연골 주사는 히알루론산 주사로도 지칭하는데, 사람의 연골을 대신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관절염이 심하면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희석돼서 묽어집니다. 이 때 관절 내 ‘점성 보충(Viscosupplementation)’ 목적으로 무릎의 연골을 구성하는 히알루론산을 넣어 주는 것입니다. 연골 주사는 진통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윤활제이자 충격 흡수제입니다. 

※ 관절염으로 연골 감소하는 과정  
-무릎 관절 속에 소량의 관절액 존재 
-관절액은 완충‧윤활 작용 및 영양분 공급
-관절염이 심해 무릎이 부으면 관절액 증가
-관절액 탓에 연골 성분이 희석되며 묽어져


② 원인 불명확할 땐 ‘스테로이드 주사’ 

스테로이드는 호르몬이며, 과거 무릎 관절에 사용할 때 ‘뼈 주사’라고도 불렀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항영증 작용을 하며, 모든 의학 분야에서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도 많은 성분이어서 단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이유 없이’ 무릎 관절이 붓거나 통증 조절이 안 될 때 적용하면 유용합니다. 


③ 연어의 정소‧정액 합성한 ‘DNA 주사’

PN(Polynucleotide) 주사,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주사를 흔히 DNA 주사라고 통칭합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DNA와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두 가지 주사는 연어의 정소와 정액에서 추출한 DNA 성분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연어의 DNA를 맞는 것이 아니라 이 성분을 합성한 물질을 주사하는 것입니다. PN 주사는 무릎 안에다 놓고, PDRN 주사는 인대‧힘줄 등 무릎 주위에 놓습니다. 6개월 내 최대 5회 투여합니다. 

※ DNA 주사의 기능
-항염증 작용
-혈관 재생
-콜라겐 재생
-점성 보충 


④ 점성 보충하는 ‘콜라겐 주사’ 

콜라겐은 피부‧뼈‧혈관‧근육 등의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입니다. 콜라겐 주사는 우리 몸을 이루는 주된 성분인 단백질을 주사하는 것입니다. 연골 주사처럼 ‘점성 보충’의 기능을 하며, 6개월에 최대 5회 투여합니다.


⑤ 통증 직접 개선하는 ‘통증 주사’ 

통증 주사는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주사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진통소염제 △마약성진통제 △국소마취제 등을 단독 또는 섞어서 투여합니다. 통증은 우리를 힘들게도 하지만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알람 기능도 합니다. 때문에 통증 주사로 너무 통증만 조절하면 알람 기능이 꺼져, 신체 조직이 더 손상될 수 있어서 남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⑥ 통증 있는 부위에 ‘통증 유발점 주사’

통증 유발점 주사(TPI‧Trigger Point Injection)는 통증이 시작하는 점에 적용합니다. 통증 부위에 국소 마취제를 주사하거나, 약물이 들어 있지 않은 주사 바늘인 ‘드라이 니들(dry needle)’로 긁어서 통증을 개선합니다. 


⑦ 염증 일으켜 염증 잡는 ‘프롤로 주사’

프롤로 주사는 인대강화 주사 또는 증식 치료라고도 부릅니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10% 포도당을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몸은 0.9%의 염분이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도당 등 농도가 굉장히 높은 물질이 들어가면 이 균형이 깨져서 염증이 생깁니다. 프롤로 주사는 작은 염증을 유발시켜서 기존의 큰 염증을 조절합니다.


⑧ 면역‧재생 돕는 ‘자가혈장 주사’

흔히 PRP(Platelet Rich Plasma) 주사로 부르는 자가혈장 주사는 자신의 혈액에서 혈장을 분리‧응축해서 무릎 관절 등 손상된 부위에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혈장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세포인 혈소판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세포 성장을 유도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다양한 인자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관절 부분에 자가혈장 주사를 시행하면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깨 회전근개파열와 힘줄 문제 등에도 PRP 주사를 적용합니다.


[건강의 발견 BEST] 인공관절 ‘수술 3개월 전’ 무릎 주사 금지!  

미국정형외과학회에 3년 전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스테로이드 주사와 연골 주사를 인공관절 수술 3개월 전에 주사했더니 감염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통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100명 중 약 1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회 보고를 보면 수술 전 3개월 이내에 무릎 주사를 맞으면 감염 비율이 더 증가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수술 3개월 전에는 무릎 주사를 안 맞는 게 좋다고 권고합니다. 무릎에 맞는 모든 주사가 해당하며, 특히 무릎 안에 적용하는 주사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