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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출렁다리 238개 중 하나라도 끊어지면?
전국 출렁다리 238개 중 하나라도 끊어지면?
안전관리 매뉴얼 개선 & 3종시설물 지정‧‧‧이상 징후 조기 포착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0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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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토교통부]
[사진 국토교통부]

전국의 산악‧해안에 설치된 238개 출렁다리 중 한 개라도 끊어지면 대참사가 발생한다.

전국 지자체에서 우수죽순 설치하고 있는 츨렁다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매뉴얼 개정판이 나왔다.

출렁다리는 보행자 전용교량의 한 종류로서 케이블로 지지되며,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하는 보행교다.

전국의 출렁다리 수는 △2019년 166개 △2021년 193개 △2023년 238개로, 계속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출렁다리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4월 ‘출렁다리 설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매뉴얼의 개선·보완 필요성이 있다는 지자체 등의 요청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와 함께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제작했다.

개선이 필요했던 주요 내용은 과도한 진동과 부재 손상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숙련도가 낮은 안전관리자의 세부 조치 방안 미흡이다.

전국의 출렁다리 설치 사례. [사진 국토교통부]
전국의 출렁다리 설치 사례. [사진 국토교통부]

이번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은 기존에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이상 징후의 조기 포착을 위한 조사 방법을 알기 쉽게 제시했다. 또 이상 징후 유형에 따라 실행이 필요한 긴급안전조치 방안을 구체화했다.

세부적으로는 주케이블‧행어 등 주요 부재별 이상 징후에 대한 조사 방법‧도구 및 손상‧균열 등 이상 징후 발생 정도에 따른 통행 제한‧금지, 보수, 상세조사 등 긴급안전조치 방안을 제시했다.

또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을 첨부하고, 주요 부재 및 결함 사례도 사진 자료로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각 지자체에 출렁다리를 제3종시설물로 지정하고, 출렁다리 안전관리를 관광이나 공원 관련 부서가 아닌 시설물 안전 관련 부서로 일원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출렁다리는 제3종시설물로 지정되면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시설물관리계획 수립, 정기안전점검 등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전국 238개 출렁다리 중 171개(72%)가 제3종시설물로 지정돼 있다.

새롭게 개정한 매뉴얼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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