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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 길이 짧아지면 찾아오는 '이것'
장(腸) 길이 짧아지면 찾아오는 '이것'
‘단장증후군’ 증상‧합병증 & 치료법
  • 정별 기자
  • 승인 2024.03.1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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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 길이 짧아지면 찾아와요
‘단장증후군’ 증상‧합병증 & 치료법 



※ 장에 염증 지속하는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긴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하는 만성병입니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이 질환에 속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식사 조절, 약물 등 보존적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아서 장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미국 크론병&대장염재단(Crohn's & Colitis Foundation)에 따르면 크론병 환자의 약 70%가 소장 절제술을 받습니다.
소장 절제술은 문제가 생긴 소장 일부를 잘라내고, 건강한 부분을 보존하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소장이 50% 이상 짧아져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단장증후군(SBS‧short-bowel syndrome)’입니다. 

[Check!]
단장증후군은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겪을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 소장 길이가 75cm 미만인 ‘선천성 단장증후군’은 100만 명 당 1~3명에게 관찰되는 희귀질환입니다.


※ underline1. 소장이 짧아졌다! ‘단장증후군’ 

소장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같은 다량 영양소를 비롯해서 미량 영양소 및 비타민‧미네랄의 흡수를 담당합니다. 때문에 소장의 일부를 절제하면 적절한 영양 흡수 기능도 함께 떨어집니다.   
단장증후군은 장 일부를 절제한 후 짧아진 소장이 물‧영양분을 적절하게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단장증후군의 영향으로 만성 설사를 비롯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정도는 남아 있는 소장의 길이‧위치‧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 단장증후군에 따른 증상 
-만성 설사
-탈수
-경련
-복부 팽만
-속쓰림 
-구토
-체력 저하 
-피로
-악취가 나는 대변
-과도한 가스 생성 


※ underline2. 다양한 합병증 동반하면 치명적  

미국 국립 당뇨병 및 소화기 및 신장 질환 연구소(NIDDK‧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에 따르면 단장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소장의 절반 이상을 절제하면 발생합니다. 또 대장(결장)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해도 겪습니다. 단장증후군 증상이 심한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동반해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단장증후군에 따른 합병증 
-식품 알레르기 
-유당 불내증
-영양실조
-간 질환
-신장 결석
-소화성 궤양
-소장의 박테리아 과다 증식 


※ underline3. 단장증후군 치료, 환자 상태 따라 진행

소장 절제술 후 길이가 짧아져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몇 개월에서 몇 년의 적증기가 필요하고, 다양한 합병증 탓에 위험할 수 있어서 단장증후군 완화를 위한 치료‧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환자의 장 중 어떤 부위를 어느 정도 제거했는지 그리고 나타난 증상 특징과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 단장증후군 치료 방법 
-식사 조절 
-부족한 영양공급 
-약물 치료 
-수술 


※ 단장증후군 치료‧관리 방법 

① 식사 조절 
영양사의 도움을 통한 식사 조절은 단장증후군 개선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할 요소입니다. 소장 절제술 후에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원활한 소화를 위해, 영양가 있는 소량의 식사를 여러 번 나눠서 천천히 합니다. 하루 세 끼의 적은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이 권고됩니다. 
충분한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데 집중합니다. 반면 지방과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합니다. 특히 식사와 함께 물‧국 등 액체를 섭취하면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를 일으켜서 소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국 같은 액체 음식은 식사와 식사 사이에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식단 변화와 함께 일일 영양 필요량을 충족하기 위해 비타민‧미네랄 보충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증상 심각한 환자들의 의학적 영양 공급 
(자료 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정맥 주사(IV)를 통한 ‘비경구 영양’
-튜브로 음식을 위장으로 보내는 ‘경장 영양’


② 약물 치료 

단장증후군 개선을 위해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은 △장의 수분‧영양 흡수를 돕고 △장운동 시간을 늘리며 △소장의 세균 증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장증후군에 사용하는 약물 
-H2 차단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등 위산분비 억제제
-로페라미드 성분의 지사제
-탈수 치료하는 경구 수분 보충 용액
-수분‧영양 흡수 돕는 테두글루타이드 등 성장 호르몬
-소장의 박테리아 증식 막는 항생제
-담즙 흐름 개선 및 간 질환 예방하는 담즙 제제
-음식의 장 통과 시간 연장하는 장운동 억제제


③ 수술 치료 

단장증후군 환자 중 약 50%는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수술로 △소장 영양 흡수 능력 향상 △소장 막힘 예방 △소장 표면적 증가 △너무 넓은 소장 정상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약물‧수술 등 모든 치료법에 효과가 없으면 ‘장 이식’이 필요합니다. 병든 소장을 완전히 제거하고 사망한 사람의 건강한 소장을 이식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소장 일부를 기증해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 이식 후 감염, 거부 반응 등의 위험 때문에 정맥을 통한 비경구 영양 공급을 계속 받을 수 없으면서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 MEMO

장 절제술 후 찾아오는 단장증후군 증상은 보통 수술 직후에 시작합니다. 하지만 환자에 따라 증상이 늦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장 절제술에 따른 단장증후군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reference]
Crohn's & Colitis Foundation / Cleveland Clinic /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 American Gastroenterologica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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