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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라이코펜’ 성분, 위암 발생 위험 40%↓
토마토 ‘라이코펜’ 성분, 위암 발생 위험 40%↓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하루 1개 정도 먹어야”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8.10.1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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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수박 등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 김정선 교수팀은 라이코펜 함유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1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수박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이 우수해 심혈관 질환이나 암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정선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모집된 1245명(환자군 415명, 대조군 83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환자군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며, 대조군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건강한 일반인이다.

그 결과 위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식품을 통한 라이코펜의 섭취가 낮게 나타났다.

라이코펜 섭취량을 기준으로 3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1.8mg 이상)이 가장 낮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0.6mg 미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 유의하게 감소했다.

라이코펜 1.8mg은 토마토 약 75g에 들어있는 양이다. 위암 예방 효과를 보려면 매일 중간 정도 크기의 토마토 약 4분의 3개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연구책임자인 김정선 교수와 제1저자인 김지현 연구원은 “라이코펜은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ROS)를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촉진해 위 점막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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