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는 9월부터 12주 동안 치매 등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웹 인지훈련 프로그램인 ‘웹-코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청주시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청주시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청주시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옥천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한다.
웹-코트(Web-CoT ‧ Web-Cognition Training)는 치매 예방을 위한 인터넷 콘텐츠다.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인지저하 예방을 위해 개발한 ‘치매愛기억담기 워크북’을 기반으로 휴대폰 또는 태블릿을 이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치매愛기억담기 워크북은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인지활동 유도를 위한 활동형 워크북이다. 시지각·지남력·기억력·집행기능 등 인지영역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 됐다.
시범 운영에서는 대상자의 인지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년코스(좀 더 쉽게), 청춘코스(좀 더 어렵게) 등 2개 테마와 16개 세부 콘텐츠를 활용해 12주 동안 진행된다. 또 충북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와 예비담병원 등이 참여해 웹-코트 효과를 연구할 예정이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김시경 센터장(충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웹-코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인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웹-코트는 휴대폰 또는 태블릿 등 모바일에 최적화돼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웹-코트 베타 버전 사용을 희망하는 개인과 보건‧복지 기관 등은 웹-코트 사이트(http://www.webcot.co.kr)로 모바일 접속 후 회원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광역치매센터(043-269-6891)로 문의하면 된다.
